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중국인 청년이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청년은 집 근처 ‘버스정류소’가 완전히 ‘자동시스템’으로…
신앙산책
널찍한 냄비에 청국장을 끓여 밥상 한가운데에 놓고 식구끼리 같이 떠먹는 모습을 바라본 한 외국인 사진작가가 위생관리가 안된 민족이라 했다지만 누가…
옛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조선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한양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개성 근교에 살던 한 할머니가 임금님이 행차하신다는…
미국의 어느 작은 수퍼마켓에서 갑작스런 ‘정전(停電)’으로 불이 꺼졌습니다. 그런데 그 수퍼마켓이 지하에 있었기 때문에, 주위가 칠흑같이 어두워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1992년, 대학에서 『영자(英字) 신문반』을 지도하던 때의 이야기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신문반 학생 10명을 인솔하고 수련회를 위해 강원도 설악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전…
80이 가까운 한 노인이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나머지 생애에는 느긋하게 돈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깜빡…
“내가 성경퀴즈문제 하나 낼 테니 맞춰 봐요.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3초 안에 대답을 해야 합니다.” “네, 말씀해 보세요.”…
영어로 ‘크게 바가지를 쓴 거래’를 뜻하는 말로 《수워드의 바보짓(Seward’s Folly)》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표현의 배경에는 역사적으로 큰 획을 긋는 대사건이…
나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고 살아왔다. 건강도 건강이려니와 어려서부터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것이 결과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된 이유라 할…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시장 어귀에 줄줄이 늘어선 좌판들 틈에 어머니의 생선가게가 있습니다. 가게라지만 사실 바람막이하나 없는 길목에 생선박스를 내려놓고 오늘도 힘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