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는 누구인가? 일본의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의 명상록을 단속적(斷續的)으로 음미할 생각이다. 지난 20여 년 전에 이미 몇 건을 본보(本報)에 소개한…
문학산책
새해를 맞는 소망 2025년 새해를 맞았다. 새해가 밝기도 전에 나의 조국은 절망의 벼랑으로 내몰렸다. 누가 이 참담한 현실을 구제해 줄까?…
혜산 선생님과의 인연 내가 혜산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한국일보(’62) 신춘문예 시상식장에서였다. 당시 심사위원은 박남수, 박두진 두 분이었다. 사장실에서 다과를…
4.19혁명 때 교수시위에도 참가 자유당 말기인 4.19학생시위가 진압과정에서 학생이 희생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4월 25일 전국 교수들이 시가행진을…
순수문학의 신선한 바람(靑鹿派) “내 시의 영토는 곧 현실이며 오늘의 세계의 오늘의 상황이어야 한다.” 혜산(兮山) 박두진(朴斗鎭)이 자신이 시를 짓는 자세를 밝힌…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 “당신의 적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그들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로마 제16대 황제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어록이다.…
茶兄 김현승의 신앙과 고독(下) 견고한 고독, 절대 신앙 김현승은 한국 시단에서 철학적 사유로 자신만의 독보적 세계를 구축한 특유의 시인이다. 개신교…
차돌같이 단단하고 이슬같이 투명한 언어 올해는 다형 김현승(金顯承) 선생님이 타계하신지 49주기(週忌)가 되는 해이다. 내가 선생님을 처음 뵌 것은 70년대 초반이었다.…
‘이모씨’는 ‘이모님’이신가요 이 원고를 쓰고 있는데, 소설가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는 뉴스가 떴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소설이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니 이…
대화는 소통의 요건이다. 언어나 기호 따위가 없다면 소통에 큰 지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한국인이 쓰는 한국어는 한자어와 한글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