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북으로 끌려가다 “나는, 나라도 민족을 위해 일본놈들한테 붙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에 와서는 변명할 수 없다. 내가 지은 업보는 내가 감당할거다”(유재원…
문학산책
허영숙 여사•막내 이정화 교수와의 인터뷰 내가 작가 이광수의 부인 허정숙(許英肅) 여사를 인터뷰한 것은 1970년 전후였다. 효자동 집으로 찾아간 날, 마침…
‘민족개조론’과 ‘조선야소교회의 결점’ 작가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의 인생 여정은 복잡다단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생애의 원형이랄 수 있는 시대관, 종교관과 가족관계를 간추려 적시(摘示)한다. …
“나는 장인(匠人)이 아니고 사제(司祭)다” 구상 시인의 첫 시집 <具常>의 ‘自序’ 말미에서 시집 출간이 두 차례나 중단되는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출판계약으로…
은혜로운 한국어 “사철에 봄바람~” 내가 소설가 전영택 목사를 처음 뵌 것은 ’60년대 초 종로2가 기독교서회 지하다방에서였다. 전영택 목사는 1968년 1월…
일본천황에게 충성문 강요받자 절필 청년 전영택은 18세에 일본으로 유학 靑山학원 신학부(감리교계)를 졸업하고 귀국해 목사안수를 받았다. 1919년 3월 1일 동경유학중 유학생…
어느 유대인의 유언 히틀러의 나치 정권은 독일 국민의 지지(支持)하에 유대인 600여만 명을 절멸시켰다. 반(反)유대주의로 실시한 홀로코스트 즉 유대인 멸종(滅種) 계략에…
개화기의 사회운동과 신앙 남궁억 선생이 작사한 ‘삼천리 금수강산’은 우리 찬송가 책에 수록되어 널리 불리우는 애창곡이다. 개화기인 1907년에 작사한 이 가사는…
영조英姐 임옥인林玉仁은 소설 <봉선화(鳳仙花)> <후처기(後妻記)>등으로 등단했다. 문예지 <文章>(1940. 10월호)에 소설가 이태준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입성했다. 고향, 함경북도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작가 임옥인(1915. 6. 1.~1995. 4. 4.) 선생은 육신의 병고와 싸워 새 생명을 얻은 오뚝이 인생이다. 다시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간증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