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무심하게 앞만 보며 걷다가 바로 발 앞에 엎드린 채 널빤지를 밀고 오는 사람을 미처 보지 못한 것이다.…
5분 에세이
[5분 에세이] 선행
[5분 에세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바로 나
오늘도 여전히 덥다. 엿새씩이나 쉰다고 좋아들 하던 추석 연휴가 어느새 다 지나고 출근날이 되었다. 웬 더위가 이렇게 끈질기냐는 푸념을 쏟아내면서…
[5분 에세이] 만백성이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복
오랜만에 광화문 광장에 한가로운 마음으로 서 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서서 북악을 쳐다보니 기막힌 풍광이다. 그 앞으로 광화문이 보인다. 월대를…
[5분 에세이] 나는 뭐했나
이종 시아주버님 내외분이 교회에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놀라는 순간 너는 뭐했느냐는 질책이 뒷머리를 쳤다. 나와 오랫동안 단체 활동을…
[5분 에세이] 하나님의 도우심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고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면서 살아가건만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나간다. 마치 자신의 힘이 대단해서…
[5분 에세이] 기독교인의 추석 쇠기
유사 이래 처음이라는 올해 무더위가 채 꼬리를 내리기도 전에 추석 준비로 떠들썩하다. 예로부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말로 추석의…
[5분 에세이] 흐뭇한 잔치
행여나 오늘쯤은 조금 누그러들려나 하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연일 폭염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럴 때면 물을 뒤집어쓰는 일이 제일이다.…
[5분 에세이] 제 것 잃고 죄짓는다더니
우산을 또 놓아버렸다. 올여름 들어 3개째다. 작은 일이 아니다. 예배가 끝나가는데 그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다. 우산이 없다. 목사님 말씀에 집중해야…
[5분 에세이] 보은
구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신학을 전공하지도 않고 믿음의 깊이도 아주 얕은…
[5분 에세이] 스승이 그리운 시대
스승, 듣기만 해도 몸이 먼저 굽혀지는데 왠지 겉도는 느낌이 먼저인 것은 나만의 감정일까? 가슴 밑바닥에서 따뜻하면서도 정겹고 미소가 번져오는 낱말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