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공교회로 형제 된 지체로서 “함께” “회복”을 실현
‘2021 신년특별기도회’가 지난 1월부로 자립대상교회(미자립) 목회자를 초청한 자립교회가 1천 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김의식 목사)는 ‘신년특별기도회’를 당초 1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예배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2-3개월 연장하여 자립대상교회(미자립교회)의 목회자를 초청하는 지원하는교회(자립교회)가 한 곳이라도 더 증가할 수 있도록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신년특별기도회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었고, 어렵게 시작된 대면예배가 다시금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단 소속 ‘지원하는교회’와 ‘지원대상교회(미자립교회)’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며, “형식과 시기를 달리해서라도 ‘거룩한 공교회’, ‘함께 형제 된 지체’로서 마땅히 나눔을 실천했다. 주님께서 이번 회기 ‘회복’을 우리 교단에 약속해 주셨고, 우리가 이번 신년특별기도회를 통해 ‘함께’, ‘회복’의 도구가 되었다는 것에 본 사업의 의의를 두고 싶다”고 했다.
본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임현희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이러한 난관 속에서 온라인 예배를 통한 설교를 비롯해 연초에 국한하지 않고 코로나 종식 후 연중 헌신예배 초청 등의 방식을 통한 사업 기간의 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지원하는교회(자립교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며, “동시에 신년이라는 사업적 기한을 넘어 상시로 ‘자립대상교회(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의 강단교류를 ‘지원하는교회(자립교회)’에서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놓았다”고 밝혔다.
본 교단 총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더 연약한 교회들의 어려움을 보듬고자 올해 지원하는교회(자립교회)가 자립대상교회(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신년특별기도회(헌신예배 포함) 설교자로 초청하는 강단교류 방식으로 진행, 이를 통해 연약한 교회의 아픔과 처지에 귀 기울이고 교단 소속 모든 교회가 공교회적 의식에 바탕하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68개 노회, 전국 1천 5백여개 지원하는교회(자립교회), 총회 상임부·위원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를 안내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사업 초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교회의 대면예배가 중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는 등 실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1월 29일을 기준하여, 전국 68개 노회 중 64개 노회 소속 교회가 본 사업에 동참한 전국 1014개 초청 대상교회를 선정하여 신년은 물론 회기 중 지속적으로 강단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