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 사회복지 현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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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처하는 복지와 교회

본 교단 총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서성구 목사)는 지난 3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사회복지 현안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위원장 서성구 목사 인사, 서기 안천일 목사 기도,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 사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이만식 교수가 ‘코로나 기간에 다시 생각하는 자유와 평등-사회 복지적 관점에서’ 제목으로 주제 발제했다. 현장사례는 실로암복지재단 김미경 관장이 ‘코로나 시대의 장애인복지관의 대응과 변화’, 인천 주안복지재단 배성훈 목사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 가치’,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이상록 목사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역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회와 사회복지기관의 협력적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이만식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불평등이 심화되었지만, 대형교회 몇몇은 큰 타격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Zoom(줌) 혹은 실제적 준비가 어려운 작은 교회들은 더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며 “교회에서의 평등, 불평등이 더 심화되어지는 이 시점에서, 자유와 평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로암복지재단 김미경 관장은 “장애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것을 방치할 수 없기에 기관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힘을 합쳐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작년과 올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 그리고 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나누려 한다”며, “학습권 향상을 위한 봉사와, 코로나로 인해 서비스 제공 방식의 변화 그리고 참여층의 변화로 인한 비대면 참여가 가장 중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주안복지재단 배성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사회봉사는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개념을 살펴보고 한국교회가 배울 점들을 나누고자 한다”며, “한국교회가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은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이상록 목사는 “장애인복지 및 재활과 관련한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면, 개별적이고 의료적인 재활지원에서, 건강(재활)이나 좁은 의미의 사회복지문제, 그리고 정치와 경제 또는 인권의 문제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서비스제공기관의 연계망으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그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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