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복음 전해지길”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5월 6일 김영례 권사와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모잠비크에 ‘세나어 신약’ 2,500부, ‘쇼나어 성경’ 3,000부, ‘치체와어 성경’ 3,000부를, 최정희 권사, 문현선 집사, 문현진 집사의 후원으로 과테말라에 ‘스페인어 성경’ 668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2021년 1월 태풍 ‘엘로이스’가 모잠비크를 강타하며 사람들은 큰 피해를 입고 절망에 빠져 있다. 모잠비크성서공회 역시 성경 보관 창고가 태풍으로 큰 손상을 입어 성경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인근 중남미 국가들과 함께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불안한 치안 가운데 있다. 특히 큰 빈부 격차 속에서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로 나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마약, 폭력집단, 성매매 등의 사회적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정직과 순결, 사랑이라는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성경이 필요하다.
이번에 보급되는 ‘세나어 신약’, ‘쇼나어 성경’, ‘치체와어 성경’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통 받는 모잠비크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사용될 것이며, ‘스페인어 성경’은 과테말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범죄의 위험과 유혹에서 벗어나 나라의 믿음의 반석이 되도록 성경 학교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례 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지만 최정희 권사님 가정과 함께 모잠비크와 과테말라에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직접 나가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이 성경이 전해지는 땅에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