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 정신으로 하나 되길”
본 교단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사진)가 제정한 농어촌주일인 5월 30일을 앞두고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목회서신에 따르면 “본 교단은 지난 1930년 제19회 총회에서 제정한 농어촌주일을 제63회 총회에서 5월 마지막 주일로 정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지난 105회기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본 교단 9,288교회 중 3,081교회(33%)가 농어촌교회”라며, “농어촌을 보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있음을 보게 된다. 고령화의 문제,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 문제 외에도 최근에는 귀농, 귀촌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도 하지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며, 생명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과 공정한 유통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제105회기 총회 주제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되는 농어촌과 농어촌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마을을 목회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농어촌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노인교실, 노인방문요양,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재가복지 등의 사역을 통해 고령화 되는 농어촌 지역사회를 섬기고, 다문화 가정과 조손 과정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친 몸과 마음을 가지고 고향으로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와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농어촌교회가 되기를 △도시교회는 농어촌 교회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하여 관심과 기도로 동참해 주기를 바라며, 총회 교회동반성장정책에 따라 연결된 노회와 교회에 대하여 통합적인 목회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매결연한 농어촌교회의 소식을 영상을 활용하여 주일 예배 때 방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농어촌주일을 지키고, 농어촌 봉사활동, 남녀선교회 자매결연 활동 등 농어촌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향교회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지길 △각 노회에서는 농어촌선교부와 농어촌목회자협의회(제96회 총회 결의)를 조직하여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길수 있도록 격려와 후원을 당부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농어촌주일을 맞으며, 69노회, 9,288교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될 뿐 아니라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