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싶은이야기] 목표를 가진 인생은 초자연적인 힘을 끌어낸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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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30대에 백만장자가 된 미국의 폴 마이어 박사도 모든 것을 실현하고 달성하는 열쇠는 목표설정이라고 말했다. “나에게 어떻게 해서 성공했느냐고 묻는다면 나의 성공은 75%는 목표 설정에 있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단순한 꿈과 목표는 다르다. 꿈은 정적인 생각이고 목표는 동적인 행동이다.”
그는 어느 회사에서 강의하면서 사원들에게 종이를 나누어 주고 거기에 자기가 가장 원하는 것을 쓰라고 하였다. 그런데 몇 명의 사람들은 빈정대며 쓰지 않았다. “소원을 쓰면 누가 이루어 주느냐?”라고 비웃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종이에 신중하게 자기의 소원을 썼다. 그는 사원들에게 “여러분이 바라는 일에 강력한 희망을 가지고 매일 눈으로 보면서 이것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마음에 그림을 그리세요. 이 소원을 꼭 붙들고 살아가세요.”라고 용기를 주었다.
몇 년 후에 이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본 결과, 목표와 소원을 잊지 않은 사람들은 뜻대로 그 꿈을 이루었다. 아름다운 집을 소원한 사람은 좋은 집을 갖게 되었다. 학위 취득의 꿈을 쓴 사람은 학위를 갖게 되었고, 가정을 꾸리기 원한 사람은 배우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소원을 쓰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었다.
폴 마이어 박사의 통계에 의하면, 이 세상 사람들 중 인생의 목표 없이 사는 사람이 60%,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는 사람이 27%라고 한다. 또한 10%는 목표를 생각만 할 뿐이며, 다만 3%의 사람만이 목표를 세우고 행동한다고 하였다. 목표 없는 인생은 키 없는 배와 같아서 마치 하루살이와 같이 내일이 없고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 듯 제자리만 돌며 전진할 수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 나는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다. 어둠의 사람이 빛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빛이 그 안에 거하여 빛의 사람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된다. 창세기 12:1~3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둠 가운데서 고통당하는 아브라함을 찾아와서 만나시고 말씀을 주시는 계시의 말씀이다.
메소포타미아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지만 그 문명의 중심에는 우상숭배와 폭력적인 지배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어둠과 고난의 땅인 메소포타미아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했지만 하란에서 멈추고 말았다. 아브라함도 거기에서 함께 어둠의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70세가 되던 어느날, 여호와께서 그를 찾아오셨다. 어둠 가운데 살던 아브라함에게 홀연히 빛이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하늘의 빛을 아브라함에게 비추셨다. 그 순간 하나님의 빛이 아브라함에게서 어둠을 쫓아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을 만남으로 빛의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다. 빛이신 예수님이 내 속에 들어오면 어둠은 저절로 물러간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만나시고 그에게 복을 선포하셨다. 그 말씀이 아브라함을 찔러 쪼개어 아브라함을 복의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따라 하란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갈 수 있었다. 어둠과 우상숭배의 땅 하란을 떠나 복과 영원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이 말씀에 대한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성취된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의 소원이나 꿈, 자기의 희망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을 만난 빛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인도를 받는다. 그리고 살아서 움직이는 말씀의 사람으로 변한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이상과 목표를 세우고 그 말씀의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인다. 이것이 진정한 희망이다. 반면에 불신앙의 사람은 언제나 자기의 소원, 자기의 꿈, 자기의 욕망에 근거하여 이상과 목표를 정하고 움직인다.
하나님의 이상은 땅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 12:3 하).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우신 목표는 목이 되는 것이었다.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하).

하나님의 꿈과 이상은 땅의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복을 얻어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사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그는 하나님의 복을 땅의 모든 민족에게 전달하는 자가 되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남으로 하나님의 복이 아브라함에게 임했다. 그 복은 아브라함에게만 머물지 않고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 그가 머무는 모든 곳, 그가 하는 모든 행사에 흘러갔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이것이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의 목표였으며, 동시에 믿음의 사람인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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