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음악인 희망 장소 될 것
사회복지법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지난 6월 23일 효명아트홀을 개관하고 감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효명은 ‘새벽을 깨우다’는 뜻으로 이사장 김선태 목사의 호를 따서 지어졌으며, 효명아트홀은 문화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작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며, 시각장애인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효명장학금’처럼 시각장애인들의 희망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1부 예배는 최동익 목사 인도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 이효겸 목사 기도, AMO그룹 김병규 회장 성경봉독, 내빈소개 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이 경과보고했다.
2부 찬양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양민정 음악점역팀장 사회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호산나합창단, 조이풀 중창단, 효명보이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바이올린 김지선, 오보에 나가연, 키보드 홍지열 등이 ‘주님을 신뢰해’, ‘Harmony of love in Christ’, ‘기대’,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나를 통하여’,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거룩한 성’, ‘십자가의 전달자’, ‘파송의 노래’, ‘실로암’ 등을 찬양하고 광장교회 오성춘 은퇴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실로암은 1974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맹인선교부를 시작으로 1997년 실로암복지회 법인 설립과 더불어 꾸준히 시각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음악점역사 양성, 시각장애인음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합창단과 중창단을 창단하고, 600년 역사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을 재창단 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중이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