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자들은 오랫동안 결혼에 대한 꿈을 꾸다가 드디어 한 남자를 만난다. 단란한 가정을 꾸릴 것 같은 꽤 괜찮은 남자다. 그러나 그 남자의 단점이 못 견딜 지경이고 자기보다 일만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남자들 역시 결혼에 대한 꿈을 꾼다. 그러다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혀 이성적인 경고는 무시해 버리고 감정의 흐름에 자신을 맡겨 버린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후 자신 곁에 누워 있는 여인이 더 이상 눈부시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샌프란시스코신학교 총장을 역임한 도널드 매컬로우 박사가 쓴 <광야를 지나는 법> 안에 실린 글입니다. 결혼은 꿈이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성적 판단과 접근으로 성사되어야 합니다. 서로를 알아갈수록 보완할 것들이 많아지고 메워야 할 웅덩이가 많아집니다. 결혼의 성공 조건은 절묘한 보완, 바로 그것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