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교정시설에 핵심지도자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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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범죄는 증가일로에 있으며 수법도 다양화, 지능화, 흉포화(凶暴化)되고 있습니다. 교정 행정은 재범을 방지하고 출소 후 사회 정착을 도와 건전한 이웃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도록 다양한 교화프로그램들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선진 민주교정을 지향하는 교정본부에서는 그동안 실시해 온 교정교화 프로그램들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체계적,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 부서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필자 역시 매주 교도소를 출입하며 출소를 1년여 앞두고 있는 수용자들을 심리적, 신학적으로 이해하고 죄로 인해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쏟고 있습니다. 또한 존재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용기를 넣어주는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를 실시하여 16기 생을 배출하고 제17기생을 모집을 앞두고서 코로나바이러스19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교정교화의 방향과 목적, 시의(時宜)적절한 방법, 교정위원의 영성과 수용자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헌신된 자세 등이 교화에 활용된다면 그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종교집회, 교리 공부, 자매결연, 신앙상담 등 공적 종교활동이 수형자의 자기계발과 발전, 교정시설 내 동료관계, 규칙 준수, 출소 후의 삶에 계획에 바람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섬겼던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 수료생들의 소감문을 읽어보면 더욱 이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K씨의 경우: “부끄러움 속에 시작된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가 수료식 때는 변화된 가운데 감사와 평안으로 끝났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습니다.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다시는 범죄의 늪에 빠지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겠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형제자매들과 교육하시는 분들과의 교제, 재활의 용기와 격려, 비전 제시 등은 출소 후의 삶까지 설계해 주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필자의 경험상 교화의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는 교정위원, 수용자, 교정 당국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 개설과 오늘에 있기까지 지정수 대전교도소장과 사회 복귀과 직원들의 신뢰와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괄목할만한 결과물을 산출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 연구재단에 한국교정인성교육원, 한국교정인성교육학회, 한국상담심리교정학회를 설립하여 수용자 이해와 체계적, 효율적인 교육교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교정정책포럼 학술대회와 창간호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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