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실로암,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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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능력으로 기적 지속되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지난 8월 25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인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2021년 하반기 효명 장학사업 장학금 수여 감사예배’를 현장과 줌을 통해 개최하고 15명의 장학생들에게 4,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도서문화팀 이선민 팀장 인도로 한국장로신문사 유호귀 장로 기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가 ‘베푸는 사랑에서 솟아나는 기쁨’ 제하 희망의 메시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 경과보고, 실로암의료복지선교연합회 총재 김병규 회장, 힌국장로신문사 사장 유호귀 장로 격려사, 장학금 시상, 경희대학교 회계세무학과 3학년 선준영 씨가 소감발표, 효명장학생 및 실로암복지관 직원의 축하공연, 광고 후 실로암안과병원 홍보기획 실장 남윤희 목사 축도로 마쳤다.

김선태 목사는 “지금까지 1,39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은 암흑과 편견의 시대에서 벗어나고, 시각장애인을 빙자하거나, 이용하던 혼란의 시대를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새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중에는 미국의 대학교 교수로 봉직하거나, 여러 명의 성직자, 국내 대학교의 교수와 판사, 변호사를 비롯하여 일반 중고등학교 교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기적적인 역사를 이루는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로 우뚝 서고 있다.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주님이 도우시고 많은 분들의 희생과 정성이 더해질 때 놀라운 실로암의 기적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많은 단체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김병규 회장은 “우리는 주님이 만드신 피조물로서, 나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고 쓰임받는 것에 감사하는 여러분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호귀 장로는 “여러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가져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공부를 통해 하나님께 봉헌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꽉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경희대학교 회계세무학과 3학년 선준영 씨는 “과목 특성상 그래프와 도표 등이 기재되어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효명 장학금을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비장애인에 비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저희는 리더스클럽 활동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배로서 후배를 이끌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이가 되는 것이 장학사업에서 바라는 차세대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은 실로암의료복지선교연합회 총재 김건철 장로,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 부부, ㈜AMO그룹 김병규 회장, 한샘DBEW연구재단, 한국수출입은행, 한화디펜스,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효명장학사업은 국내 시각장애대학생 외에도 개발도상국 장애인지원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키르기스스탄, 우간다, 네팔 등 총 106명의 초등학생에게 1,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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