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창]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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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도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본 경험으로 지구상에 우리 대한민국만한 나라도 찾지 못했고 보지도 못했다.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 oecd 가입국이 되었다느니,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느니, 건국과 부국의 대통령들, 골치 아픈 통계 수치 등은 꺼내지 않아도 되겠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가 보아라. 밤거리를 안심하고 관광하고 산책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천국 같이 생각하는 뉴질랜드 등 웬만한 나라들도 해만 떨어지면 집안에서 문 잠그고 가족들과 집콕하는 나라가 거의 대부분이다. 병이 나면 우리나라 만큼 병원 이용이 수월한 나라가 별로 없다. 그것도 너무나 당당하고 저렴하게 치료받고 필요하면 입원하고 의료보험제도도 대한민국이 최고다. 이 나라에서 보험료 많이 내는 기업과 고소득자 부자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잘 포장된 도로가 쭉쭉 뻗어 있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도로나 교량들은 노후되어 관리가 엉망인 곳이 수두룩하다. 특히 일본은 철도가 거미줄 같이 잘 발달되어 활용되고 있는 반면 각종 교통비는 거의 살인적이지만 도로는 우리나라가 더 발달되어 있고 교통비는 국민들에게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직자들의 근무 자세와 청렴도가 이만한 나라도 드물다. 동사무소나, 구청, 경찰서를 출입해 보라. 대민창구는 친절하고 시민 위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 특히 지난 지방선거를 통한 20대의 변화와 반전을 보라. 망국적 전교조 교육 속에서도 그들은 눈물겹도록 건장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가보위의 결기는 누구보다 강렬하다. 웬만한 카페는 사람들로 풍성하고 짙은 커피 향은 실내에 가득하다. 외신을 비롯한 바깥 세상에서는 한국이 난리가 난 것처럼 신경이 날카롭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태평성세다. 민족의 저력에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일까. 거리마다 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해서 낮이나 밤이나 시간 구애받지 않고 이모들의 서빙을 받으며 대부분은 무제한 추가로 식도락을 즐길 수 있고 전화 한 통화면 문 앞까지 따끈한 음식을 대령해 줌으로 집안에서도 구미에 맞는 음식을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이런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던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덧 돌아보니 여성 상위의 나라가 되어 있다. 모든 방면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눈부시다. 내 인생에 미처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태가 이미 다가오고 있다. 똑똑한 여자들이 세상을 휘저을 것 같다. 세상을 다스리는 남자들을 지배하는 여성들이 좀더 현명해졌으면 좋겠다. 제발 이 땅에 정치만 바로 서 주라. 국민은 1급, 기업은 2급, 경제는 3급, 정치는 4급이라는데 이 더러운 4급 모리배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나라가 결코 제대로 설 수가 없다. 그러나 4급 정치 모리배들을 선거로 뽑는 것은 국민들이다. 그러니 국민은 다시 5급쯤 되려나? 아, 대한민국이여! 이렇게 좋은 나라를 만들어 놓고도 우리는 무책임하고 천박한 선동꾼, 못된 잡놈들에게 세뇌당하고 휘둘려 남탓 하면서 우리 자신을 극심하게 자학하고 있다. 마약 같은 공짜 돈을 바라지도 말고 제발 남탓만 하지 말고 정신을 가다듬어 이 나라를 바르게 가꾸고 더욱 좋은 나라로 반듯하고 융성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우리들의 젊은 후손과 국민 그리고 크리스천에게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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