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문제는 욕망 그 자체가 아닙니다. 넘치는 욕망은 인간을 고양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있음으로 인류는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욕망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현대 문명은 인간의 욕망을 끝없이 부추깁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속에 빠져들면 욕망은 새로운 욕망을 낳고 아무리 해도 만족할 수 없는 무간지옥(無間地獄)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화제의 물 연구가 에모토 마사루의 글 한 토막입니다. 욕망의 사슬은 끝 닿는 데가 없습니다. 권력, 돈, 명예, 성공을 미끼삼아 마수를 폅니다. 그 덫에 걸리면 누구도 헤어나지 못합니다. 이유는 괴상한 마력 때문이고 사탄이 조종간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살아남으려면 벗어나야 합니다. 벗어나려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욕망의 지뢰밭을 벗어나 하나님의 진지로 거처를 옮겨야 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