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장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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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코로나 시대를 향하여”

본 교단 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사진) 는 지난 10월 15일 ‘비욘드 코로나(Beyond Corona) 시대를 향하 여’라는 제목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전국교회에 보내는 총 회장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목회서신에 따르면 “2019년 연말에 시작된 코로나19가 어언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동안 사스와 메르스 등 감염병이 없었 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팬데 믹은 전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초유의 일이었다”며, “이 초유의 일 앞에서 정부와 사회는 물론 교회도 당황하고 수많은 시행착 오와 고난을 감내하며 이제 2021 년도 어느덧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일제 강 점기와 한국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던 예배를 중단할 수밖에 없 는 쓰라림과 세상으로부터 온갖 오해와 멸시를 당하는 수모를 겪 었던 이 시기를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이 어려움을 헤쳐올 수 있었다”며, “9,300여 교회 목사님과 240만 성 도 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으며, 여기까지 총회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류영모 목사는 “이제 정부는 11 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마 지막 방역지침을 발표했다”며, “이전보다는 완화되었지만 여전 히 많은 국민과 교회에게는 고통 의 시간이다. 하지만 이제 막바지 에 다다랐고 우리는 기 로에 서 있다. 이 2주간 의 시기가 정말 중요하 다. 이 시기를 잘 지내 면 우리는 With 코로나 를 넘어 Beyond 코로 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총회는 이를 위해 감염병재난대 응매뉴얼을 이번 106회 총회에서 정책문서로 채택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에 긴장이 풀어져서 교회 내에 확 진자가 많이 발생한다면 교회가 또 다시 세상의 비판을 받아야 하 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제대로 맞 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류영모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간곡하게 요청드린다. 이 시기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깨 어 기도하며 철저하게 방역에 힘 써 주시기 바라고, 이러한 교회 의 실천을 통해서 총회는 정부에 더 강력하게 예배의 자유 및 교 회가 갖고 있는 여러 고유의 기능 과 정체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 라며, “지금까지 코로나19 팬데 믹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오신 전 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우리의 착한 행실들이 하늘에 쌓이고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며 사회에서는 신 뢰를 받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며, “이번 106회기 총회의 주제 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 상을 이롭게’이다. 총회의 주제 를 붙잡고 위드 코로나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 시대로 여러분과 함께 행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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