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교 활성화와 복음화 주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69개 노회 및 지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총회는 경찰의 날(10월 21일)과 교정의 날(10월 28일)을 즈음하여 11월 둘째 주일(11월 14일)을 ‘경찰교정선교주일’(제96회 총회 결의)로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선교는 15만(1만 3천여 해양경찰 포함) 경찰들이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일입니다. 총회는 15만 경찰을 향한 선교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 150여 경찰서에서 총회 소속 경목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경찰 복음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선교 사업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현재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400여 명의 총회 소속 경목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교정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총회교정선교협의회’를 창립(1990년)하고 ‘총회교정선교후원회’를 조직하여 지금까지 전국 54개의 교정시설 내 5만여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용자 가족들과 교정시설에 종사하는 교정공무원 선교를 위하여 총회 소속 100여 명의 교역자들이 교정선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도소가 바로 교회이고 수용자들이 내가 섬겨야 할 교인이라는 마음으로 선교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10개월 동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총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중 하나가 교회의 공적인 역할이었습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교회가 더 힘써야 하고 경찰‧교정공무원들을 지원하는 사역의 범위가 더 확장되어야 합니다. 이에 69개 노회와 지 교회들이 ‘경찰교정선교주일’을 지켜 주시고, 총회에서 결의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경찰교정선교주일’을 지킴으로 특수선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국 69개 노회와 지교회, 성도들에게 확산되어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신 16:11, 막 1:15, 행 2:47)라는 제106회 총회 주제처럼 교정선교 현장, 경찰선교 현장도 복음으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15만여 경찰과 전국 5만여 수용자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소중한 사역에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노회와 전국 교회 위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11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류영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