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사명 감당하여 부흥의 길로 나아가자”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전학수 장로·, 이하 남선전국연)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남선교회 창립 제97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성료했다.
회장 전학수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전국대회를 통해 다가올 뉴노멀시대에 남선교회가 나아갈 목적사업인 선교, 교육, 봉사의 사업의 방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또한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되어 가고 있는 한국교회를 회복시키고 다시 부흥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데 큰 동력을 갖추길 바란다”라며, “선교137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80회기에도 남선교회 행동강령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국내외적으로 선교하는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남선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전학수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최상헌 장로 기도, 서기 권봉논 장로 성경봉독, 남선전국연 익투스찬양단 찬양,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모든 것이 은혜, 은혜로다’ 제하 말씀, 회계 문병효 장로 봉헌기도, 익투스찬양단 소민호 집사가 봉헌찬양, 류영모 목사가 축도, 총무 김창만 장로가 광고했다.
대회 및 시상의 시간에는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의 사회로 회장 전학수 장로가 대회사 및 대회선언, 총회 부총회장 이월식 장로와 총회 평신도위원장 박동석 목사가 격려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류재돈 장로가 축사, 회장 전학수 장로가 내외빈 및 전회장 소개에 이어 시상, 총무 김창만 장로 광고, 회록서기 정성철 장로가 행동강령 낭독, 전회장 박찬환 장로가 기도했다.
수상자는 △모범노회연합회상 영등포노회 남선, 충북노회 남선, 전남노회 남선, 경서노회 남선, 평남노회 남선 △모범남선교회상 김녕교회 남선(제주), 대전성남교회 남선(대전), 동래중앙교회 남선(부산남), 신림중앙교회 남선(평북), 여수성광교회 남선(여수), 오류동교회 남선(서울서남) △모범가정상 김종웅 장로(부산남, 사직제일), 채태봉 장로(서울강북, 성북중앙) △모범회원상 김성국 집사 외 15명 △공로상 김병수 집사 외 6명 △공로대상 김필순 장로(용천, 염광) △평신도대상 김동석 장로(제74대 회장) 등이 수상했다.
특강에는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아름답고 거룩한 동역자들’이란 주제로, 호남신대 신재식 교수가 ‘디지털 시대와 에큐메니칼 신앙’이란 주제로,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가 ‘코로나 경제위기와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가 ‘기독면려청년회와 안대선 선교사’라는 주제로, C채널 사장 천영호 장로가 ‘나의 가는 길을!’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은혜의 시간에는 여천교회 정훈 목사가 ‘나는 날마다 죽노라’ 제하 말씀, 전주시온성교회 황세형 목사가 ‘지혜를 구하라’ 제하 말씀, 새벽기도회는 신곡교회 이정재 목사가 ‘손잡아 주시는 예수님’ 제하 말씀을 전했다.
선교보고 시간에는 북한 김용덕 선교사와 인도 진병곤 선교사가 각각 보고했다. 음악회는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와 익투스찬양단이 찬양했다.
폐회예배 및 폐회식은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의 인도로 감사 노명석 장로 기도, 부회계 김병수 집사 성경봉독, 평대원 34기 찬양, 진주대광교회 장지현 목사가 ‘빌립과 같은 남선교회 회원’, 감사 최진수 장로가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감사 홍병두 장로가 ‘세계선교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감사 박일근 장로가 ‘코로나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하여’, 서기 권봉논 장로가 결의문 채택,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가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주제 제창, 장지현 목사 축도, 총무 김창만 장로 광고, 회장 전학수 장로가 폐회사 및 폐회선언했다.
남선전국연은 창립 제97주년 기념 전국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열방에 하나님의 은총과 긍휼이 임하기를 소망하면서 복음을 수호하고 이웃을 섬기고 평화의 중재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비욘드 코로나’를 준비하며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회복과 갱신운동에 앞장서며 △사회 전반에 걸쳐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사회를 향해 화목제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북한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우리 모두는 깨진 관계가 회복 되도록 평화를 조성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인권을 포장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시도하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동성애 옹호와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 △창립100주년을 앞두고 지나온 역사에 감사하며 복음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본연의 목적인 ‘선교, 교육, 봉사’에 더욱 매진할 것과 신앙의 올바른 전승을 위해 다음세대와 유대관계를 증진하여 새로운 선교 100년을 준비할 것을 다짐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