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끈질긴 기도와 간구로 주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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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은 조금씩 다르게 번역되었습니다. 어떤 성경에는 ‘내가 크고 기운 나는(fortified) 일을 네게 보이리라’로 해석했고, 다른 성경에는 ‘크고 따로 예비된(reserved) 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하든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체험 속에 예비된 특별한 일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사람마다 영적 생명이 자라는 과정이 다 같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물론 회개나 믿음, 기쁨, 소망은 주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통적인 것들입니다. 그러나 황홀한 기쁨이라든가, 영적 교감, 그리스도와의 의식적인 연합과 같은 특이한 영역들이 존재합니다.

성도 누구나가 요한처럼 예수님의 가슴에 기대고 바울처럼 삼층 천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그곳에 데려다 주시며, 끈질긴 기도와 간구만이 우리를 더 높은 데로 이끌 수 있습니다. 좀더 높은 곳에 올라가 하나님과 머물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믿음의 눈으로 끈덕진 기도의 창을 통해 주님을 뚫어지게 바라보십시오. 이쪽 창만 열면 됩니다. 주님 쪽 창에는 절대 빗장이 걸려 있지 않을 테니까요. 

▣ 마가복음 3장 13절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참을성 없는 영혼들은 하나님이 자기를 가장 높은 사역의 자리로 불러 주시지 않았다며 안달하고 불끈거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기의 원하시는 자를 부르심을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만일 주께서 나를 그의 집 문지기로 남겨 두신다면,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그런 일이라도 허락해 주신 주님의 은혜로 인해 기꺼이 주님을 송축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거룩함과 성실함과 사랑과 능력에 있어서 항상 세상보다 훨씬 더 높이 있는 저 산 위에 서 계십니다. 예수님께 부름 받은 자들은 그 산에 올라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모세처럼 반드시 하나님의 산에서 그분과 친밀히 교제해야 합니다. 아버지와 극도로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고자, 예수님은 사람들과 떨어진 채 홀로 계셨습니다. 우리도 그와 똑같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계셨던 산에서 새롭게 되어 하산했을 때 사도들은 능력을 덧입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아침, 우리도 그 교제의 산에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맙시다. 거기서 주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필생의 일을 위해 안수 받아야 합니다. 천국 무기로 무장될 때까지는 여호와의 전쟁터로 나가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예수님을 뵈어야 합니다. 이것은 필수입니다. 보좌에서 주께서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시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나타내실 때까지,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우리가 그와 거룩한 산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거기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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