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
스마트폰과 의존위험의 심각성 인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나’의 스마트폰 과다 이용에 대한 인식은 ‘그렇다’ 및 ‘매우 그렇다’가 71.5%로 높게 나타났으며, 2019년도 36.6%보다 2020년도 43.9%로 높아졌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다 이용에 대한 인식은 ‘다소 심각하다’ 및 ‘매우 심각하다’가 83.7%로 높게 나타났으며, 2019년도 78.7%보다 2020년도 81.9%로 높아졌다.
만일 치료가 필요한 정도라면, 우선 인터넷 중독의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인터넷 중독이 다양한 정신건강의학적 질환들의 증상의 하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이 되는 정신질환 상태를 자세한 면담과 병력 청취, 스트레스 및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 충동조절장애, 다른 약물 중독 등에 대한 진단, 자율신경균형검사나 심리검사 등의 다양한 평가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원인적인 질병에 따라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등의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다. 1차 원인질환적인 치료 외에도 사회심리적인 요인에 대해서는 정신치료요법을 통한 심리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바이오 피드백훈련 (bio-feedback training)이나 경두개자기장 치료 (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 직류전기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등 다양한 영역의 통합적인 접근 (multi-modal approach)이 필요하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