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문춘홍 장로, 미수의 나이 성경필사 10회 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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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락하는 한 필사 계속할 것”

도구제일교회(이종선 목사 시 무) 문춘홍 은퇴장로는 지난 1월 9일 성경필사 10회 완필 감사 및 도구제일교회 창립 27주년 감사 예배를 드렸다.

88세라는 미수의 나이인 문 춘홍 장로는 함경남도 북청군 양화면에서 1934년 태어나 6.25 때 월남하여 해군 의무대 부사 관으로 근무하며 포항 동해면 에 정착하게 되었다. 해군 소속 으로 해병대에 파견되어 월남전 까지 참여한 국가 유공자이기도 하다.

문춘홍 장로는 부인 김옥수 권 사와의 결혼과 함께 전도되어 예 수를 영접했으며, 장모님으로부 터 이어진 신앙의 뿌리는 자녀 1 남 2녀와 손주까지 4대에 이르 고 있다. 문 장로는 1998년 장로 로 임직받아 2008년 시무장로 은 퇴, 은퇴 장로들로 구성된 남노 회 은우회의 서기로서 수년간 섬 겼으며 2016, 2017년에는 회장을 역임했다.

1997년 장로로 피택되며 시 작된 성경필사는 미수의 나이까 지 이어져 10회 완필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문 장로는 “저 도, 가족도, 10회를 완필하리라 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첫 번째 도전한 필사본은 시무교회인 도 구제일교회에 기증하고, 두 번 째 필사본은 아들 문성원 목사 에게, 세 번째는 큰 딸에게, 네 번째는 박종규 장로(도구제일 교회)에게, 다섯 번째는 그 당시 막내가 재직했던 선린대학교 인 산 김종원 기념관에 기증했고, 여섯 번째부터 아홉 번째까지는 손주들이, 이번 열 번째는 막내 문은주 교수에게 주었다. 하나 님이 건강을 허락하시는 한 성 경필사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 했다.

또한 문 장로는 “성경필사는 본인만이 알고 있는 독특한 재미 가 있다”고 한다.

“첫째. 성경필사는 예수님과 소통하는 수단입니다.” 문 장로 는 “말씀을 기록하며 기도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접한 말씀에 는 ‘아멘’으로 화답하고 공감하 며 기록하다보면 문제는 사라지 고 오직 은혜와 감사만 남는다” 고 했다. “둘째. 정신집중과 기억 력 유지에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방법”이라며, “필체가 점점 안정되며 좋아지고 있다”고 말 했다. “셋째. 정신건강과 함께 육 체의 건강까지 좋아지고 있다”고 전한 문 장로는 “필사한 시간만 큼 꼭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성 경필사는 책상에서 쓰는 필사와 보행하며 성경을 묵상하고 하나 님의 자연을 묵상하는 것”이라 고 전했다.

그 외에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장점과 기적을 겪었다는 문 장로 는, 포항성시화신문에 성경필사 8회 기념으로 믿음의 가정에 소 개된 바 있고, 뇌경색 시술 후 흐 려진 시력이 필사를 통해서 정상 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어깨가 무너질 듯한 통증이 오기도 하고, 오른손 손 가락이 구부정해지는 흔적도 얻 었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계속 쓰는 이 유는 주님께서 쓸 수 있는 건강 을 주셨고, 물려 줄 수 있는 것이 성경말씀밖에는 없기 때문이라 며 문춘홍 장로는 성경말씀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 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 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 하니”(딤후 3:16)

/포항지사장 이태승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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