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본질 찾아 한국교회 회복 다짐
회장 강찬성 장로 추대, 수석부회장 김영창 장로 당선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전학수 장로, 이하 남선전국연)는 지난 1월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8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강찬성 장로를 추대하고, 수석부회장에 김영창 장로가 당선됐다.
남선전국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부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백신 접종완료자만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최상헌 장로 기도, 서기 권봉논 장로 성경봉독, 익투스찬양단 찬양,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너는 큰 용사로다’ 제하 말씀, 회계 문병효 장로가 봉헌기도,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0만 회원들은 한국교회의 큰 용사”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교회가 교회 되고, 복음이 복음 되고, 우리만을 위해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리고 역사를 살리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이 큰 용사로서, 먼저 앞장서서 열고 깨어야 한다”며, “우리 교단이 올바르게 서면 한국교회도 바르게 서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함께 기도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의 사회로 회장 전학수 장로 회장 인사 및 전회장 환영,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회장 전학수 장로에게 공로패 증정, 회장 전학수 장로가 조동일 선교사에게 선교사 은퇴 공로패 증정,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교단총회 보고, 부총회장 이월식 장로와 총회 평신도위원장 박동석 목사가 격려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류재돈 장로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최효녀 장로가 축사, 총무 김창만 장로가 내·외빈 소개 및 광고, 회록서기 정성철 장로가 행동강령 낭독, 회가제창했다.
정기총회는 회장 전학수 장로의 사회로 전회장 강상용 장로 기도, 회장 전학수 장로 개회사, 서기 권봉논 장로가 총대 출석보고, 회록서기 정성철 장로가 전회의록 낭독, 유안건, 총무 인준, 회칙개정(안) 및 규정개정 보고, 임원회 보고, 총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공천보고, 각부회의, 임원을 개선했다.
신임회장은 수석부회장 강찬성 장로(영등포/목민)가 자동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경선 끝에 김영창 장로(강원/새중앙)가 33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날 수석부회장 선거는 선거관리위원들과 참관인들 입회하에 유권자 확인 과정을 거쳐 수기투표로 진행됐다. 부회장 1명과 감사 1명은 추후 통보키로 했다.
제80회 정기총회 유안건인 행동강령 수정(안)으로 ‘인권탄압’을 추가 삽입했다. 회칙개정(안)은 남선교회 회칙 제28조 1항 ‘전국대회는 매년 8월에 개최한다’를 ‘전국대회는 매년 개최한다. 단, 시기는 임원회에서 결정한다’로 개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어 회장 취임감사예식(임원·지노회연합회장과 함께하는 취임예식)은 총무 김창만 장로의 사회로 회장·임원 및 지노회연합회장 입장,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격려의 말씀, 목민교회 김덕영 목사가 축복기도했다. 이날 취임감사예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신임회장 강찬성 장로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주어지는 일상은 모든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순종함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하나님의 선한 뜻을 구하며,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다시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각자 자신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먼저 하나님 안에 바로 서는 남선교회 전국 70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