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
그중에 제일은 ‘순종’이라 생각해 본다. 코로나로 예배를 드리지 못해 신앙에서 멀어진 사람,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 그래도 대면예배를 사모하는 사람 등 다양해졌다. 이전에도 예배를 강조해왔고 이제는 대면예배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또 강조를 한다. 그러나 예배가 이렇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순종’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얼마나 순종하고 사는가? 순종한다고 말하지만 크고 작은 결정을 할 때 하나님께 얼마나 질문하고 결정하는가? 내가 먼저 마음으로 결정을 다 해두고 “하나님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하나님께 여쭈었다라고 우리는 말한다. 그러나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정하기 이전에 “하나님 어찌할까요?” 묻고 답을 듣고 행한다면 그것이 진정 순종하는 삶일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왜 저리 결정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지금 손해를 볼지라도,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나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삶이 선교적 삶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 어찌할까요?” 물으며 행할 수 있는 ‘순종’이라는 ‘리셋 버튼’을 여러분은 가지고 있습니까? 순종의 리셋 버튼을 가지고 지금의 코로나보다 코로나 넘어(비욘드 코로나) 더 큰 소망을 가지고 기쁨이 넘치고 범사에 감사하는 위드 코로나를 이기고 나가지 않을까요?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