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경동노회 이주민선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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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이주민선교 세미나 개최

경동노회(노회장 이상길 장로) 국내선교부(부장 김승남 목사) 산하 이주민선교협의회(경동노회이주민선교협의회)가 지난 2월 24일 다문화‧이주민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예배는 경동노회 국내선교부장 김승남 목사 인도로 경주제삼교회 신영균 목사가 ‘다문화 선교를 위한 선교철학’ 제하 설교로 드렸으며, 이어진 세미나에선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박천응 목사가 강사로 나서, 다문화‧이주민 선교 사역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현실적 필요를 전했다.
박천응 목사는 총회와 노회, 신학교, 이주민선교협의회가 해야 할 정책 과제들을 제안했으며, 특히 최근 해외로 파송됐던 선교사들이 코로나로 인해 귀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귀환 선교사들과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또 이주민들의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이주민 자녀들이 취학 단계를 넘어 대학에 진학하는 등 결혼이주민 2세들의 사회참여에 대해 교회의 선교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야 할 시기라고도 언급했다.
박 목사는 또 효과적인 이주민 선교사역을 위해 이주민 사역 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하며 여전히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정착 초기와 정착 이후, 귀환 과정 등 단계별 선교전략과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타종교와 국가, 민족에 따른 선교전략 개발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노회 산하에 이주민선교협의회를 둔 곳은 경동노회가 유일하다. 경동노회이주민선교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조직돼 회장은 김승남 목사(영천외국인교회), 총무 최정희 목사(세움교회), 서기 겸 회계 김조훈 목사(하이웃교회)가 맡고 있다. 경주와 영천지역에서 민간으로서 처음으로 이주민 사역을 시작해 사단법인 영천외국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회장 김승남 목사는 “경동노회 지역은 다문화‧이주민 사역에 대한 이해도가 수도권이나 타지역보다 낮은 편이나 최선을 다하여 이주민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경동노회이주민선교협의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주민 사역에 많은 연대와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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