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혼은 죽을 수가 없는가?(심판)
죽음이란 무엇인가? 내세관에 대하여 시리즈로 말씀드리고자 한다. 왜냐하면 복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후의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죽음의 일반적 견해는 영혼과 육체가 함께 살다가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는 ‘영,혼,육’을 삼분설로 이해한다. 그럼 과연 영혼은 무엇이며 육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영’은 하나님과 통하는 기능, ‘혼’은 정신적 자아를 통하여 지,정,의를 주관하는 기능, 육체(몸)는 오관의 세계로 눈,코,귀,입의 이목구비를 갖춘 사지백체이다. 여기서는 영혼과 육체를 구분해서 말한다.
인간의 주체는 어느쪽인가?
영은 혼을 지배하고 혼은 육을 지배한다. 예컨대, 육신이 좀 피곤해서 쉬고싶어도 생각이 혼을 향하여 지시하면 눈은 앞을 살펴야하고 손을 흔드는 등 그 생각을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의 육체는 정신(뇌)과 연결되는 수많은 신경계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대뇌신경, 소뇌신경, 척추신경, 지신경(손가락,발가락)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는 셈이다. 감각의식이 전달되는 신경물질은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다. 병원에서 외과의사가 환자를 수술할때는 먼저 집도하기 전에 마취절차를 통하여 수술 해당부위와 뇌로 연결되는 전달신경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쓰는 용어로 영혼이란 단어는 성경이 번역되기전 원문에는 ‘에소안드로폰’(εσωανθρωπον) 이라고 되어있는데 그 뜻은 ‘속사람’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영혼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고후4:16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겉사람과 속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육신은 무엇일까? 인간의 육신(몸)은 영혼의 집이다. 사고사든 자연사든 몸에 심장이 멈추면 집의 기능은 상실되고 만다. 그렇다면 그 집속에서 살던 속사람(영혼)은 떠나야 한다.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다. 이것을 죽음이라 한다. 이 세상에서의 주소지는 여러곳이다. 서울에 살면 서울이 주소가 되고 미국에 가면 미국이, 대전으로 이사가면 대전이 나의 행정적 주소가 되는 것이다. 죽음을 넘어선 내세의 주소는 두군데 밖에 없다. 한 곳은 천국, 다른 한 곳은 지옥이라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다. 번역하기전 원문 성경은 뜻글로 되어있는데 ‘지옥’이란 ‘게헨나’(γεεννα)라는 단어이다. 그 뜻은 쓰레기처리장(쓰레기 소각장)이라는 뜻이다. (마태13:50절)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우리 주님께서는 지옥이 얼마나 몸서리치도록 무서운 곳이라는 것을 이렇게 설명해 주신다.
(마가9:43~48절) “43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5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7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지옥불은 꺼지지않고 그 속에서 영혼은 죽을수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조물주가 천지창조 후 우리 사람을 만들 때 육신은 흙이라는 재료로 만드셨지만 속사람인 영혼은 손으로 흙을 빚어 만드시지 않았다.
(창2: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의 생명 기운을 불어 넣으시니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생령이 되었다. 신이 죽지 않으시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은 죽을수가 없다.
(히9:27절)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만약 영혼이 죽고 없다면 누가 심판을 받는다는 말인가?
(전12:7절)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전에 기억하라” 우리의 의문들은 성경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지면에 맞추기 위해 이만 줄이겠고 다음 시간에는 인류의 비극의 원인에 대하여 확인하겠습니다.
/김충곤 목사(진주남노회장, 진주명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