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故 증경총회장 김창인 목사 장례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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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짐 없이 스데반과 같은 순교의 삶을 살아”

故 증경총회장 김창인 목사장례예배가 지난 3월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총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집례로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 기도, 광야선교회장 김권수 목사가 성경봉독, 광성교회 시온찬양대 찬양,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마지막 주의 얼굴’ 제하 말씀,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고인 약력소개,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운용 목사가 추모사, 안산제일교회 원로 고훈 목사가 조시를 광성교회 남광현 목사가 낭독, 솔리데오장로합창단 조가, ‘목사님을 그리며’ 추모영상 시청, 유가족 대표 김태섭 목사가 인사, 광성교회 당회장 남광현 목사 광고,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가 회고 및 축도, 장례예배 순서자들을 비롯한 내외빈 대표자들이 헌화했다.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는 “김창인 목사님의 삶은 스데반과의 같은 순교의 삶이었다”라며, “임종을 얼마 앞두고 본 목사님의 얼굴은 50년 동안 보아왔던 얼굴이 아닌 천사와 같았다. 지금까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광성교회를 지키면서 수많은 위기를 이겨낸 승리의 얼굴이었다”고 했다.
김삼환 목사는 “김창인 목사님은 교회를 부흥시키고 총회장으로서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총회를 위하여 살아가신 모든 발걸음은 오늘 같은 시대에 좀처럼 찾기 어려운 훌륭한 삶을 살았다”라며, “우리 모두는 그 길을 따라가는 주의 종들로서, 우리들 마음에 살아계셔서 말씀하고 계실 것이다. 김 목사님의 목표를 잘 이어서 잘 섬겨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가족 대표 김태섭 목사는 “아버지께서 병상에 누워 계실 때 저희 누나들이 시편 말씀을 정성스럽게 읽어 드렸다”라며, “시편 37편 4절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고’ 말씀을 읽으면서, 문득 아버지의 소원인지 묻게 되었다. 아버지께서 눈을 뜨시면서, ‘목사의 소원이 뭐겠니? 성도들의 성령 충만, 광성교회 성도들의 성령 충만 그것이 나의 소망이야’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100주년기념관에 오기 전 회복된 광성교회 마당을 밟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광성교회가 건물의 회복 뿐만 아니라 은혜가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이 되며 성령의 회복이 되어 한국교회의 기둥으로서 서도록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 기도하고 응원하실 줄 믿는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증경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관계자들에게 유가족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故 殷星 김창인 목사는 1933년 7 월 5일 황해도 출생으로 1남 2녀 중 장남, 1958년 부산신학교 졸업, 1963년 장로회신학대학교 본과 졸업, 1966년 부산동아대 졸업, 1987년 미국 훌러신학교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 황해노회에서 목사 안수, 서울동남노회 광성교회 담임목사를 38년간 시무하고 2003년 광성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또한, 1993년 제78회 총회장을 역임, 총회 서기, 총회유지재단이사장, 총회훈련원장, 평신도교육대학원장 등 주요기관에서 기관장 등을 역임했다. 유가족으로는 김기옥 사모, 장남 김태섭(자부 박혜경), 장녀 김은경(사위 석성환), 차녀 김라경(사위 김형정) 등이다.
이날 故 김창인 목사는 장례예배 후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에덴낙원에 안장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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