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신임회장 최정원 목사(광주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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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의 작은 씨앗 호신 동문 위해 기도를”

 

“제59대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호남신학대학교는 1만여 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국내외 및 선교지에서 귀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동문들과 역대 회장님들께서 세워놓은 전통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남신학대학교(총장 최흥진 목사) 총동문회는 지난 5월 30일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최정원 목사를 선임했다.

최정원 목사는 “총동문회의 활동을 통해 1980년 광주 5.18민주항쟁 당시 도청을 수사하다 순직한 호남신학대학교 동문인 문용동 전도사님의 순직 기념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동문 장학 사업을 활성화하여 후학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총동문회장으로서의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국내외에서 은혜와 감사로 섬기며 기도하고 있는 동문들을 발굴하여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려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문 목사님들의 교회를 방문하여 힘이되어주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은 단순한 모임 외에는 모임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현재 그 위험성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과정이 시작되어 이를 계기로 ‘동문체육대회’ 및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졸업생들이 학교를 찾아와 서로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드는 일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최정원 목사는 총동문회에서 시상하고 있는 ‘장한동문상’을 소개했다. “저희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총 6개 분야에서 성실하고 알차게 사역을 섬기고 있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을 선정하여 ‘장한동문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로부문, 목회부문, 학술부문, 선교부문, 사회봉사부문, 사회복지부문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섬기고 있는 동문들의 수고와 노고를 치하하는 귀중한 자리입니다. 매년 시상되는 ‘장한동문상’은 그 상을 받아야 할 분들이 너무나 많아 매 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호신동문이라는 한 자루에 담겨진 영광을 가진 동문입니다. 국내외에서 그 아름다운 사명을 감당하는 동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더불어 호남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지역사회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선교에 작은 씨앗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소중한 일은 저희 호남신학대학교 동문들의 힘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전국 장로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호남신학대학교와 동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섬김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장로님들께서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정원 목사는 ‘화목’이라는 목회 철학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고 있다. 가정이나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려면 무엇보다 사람과의 화목, 하나님과의 화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젊을 때 어느 선배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어린 아이와도 다투지 마라’는 말은 쉽지 않은 가르침이었지만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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