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십자가 높이 들고 예배자 되자
본 교단 총회 제107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취임감사예식을 지난 9월 25일 연신교회에서 거행했다.
감사예배는 총회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류재돈 장로 기도, 평북노회 장로회장 조현동 장로가 성경봉독, 연신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제101회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모세와 같은 총회장’ 제하 말씀, 총회서기 정훈 목사가 봉헌기도, 연신교회 고등부 학생들의 특별찬양, 제91회 총회장 이광선 목사가 축도했다.
이성희 목사는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한 사람”이라며,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을 대면해야 한다. 지도자가 하나님과의 대면을 잃어버리고, 사람을 먼저 섬긴다면 그 공동체는 위기가 올 수밖에 없다. 하나님과의 대면의 시간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이 잘 아는 귀한 종이 되어, 우리 교회, 우리교단, 우리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귀한 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감사와 축하의 시간에는 평북노회장 한명석 목사의 사회로 영상보고,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총회장 및 총회직원 소개, 실로암복지법인 이사장 김선태 목사가 격려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9회 총회장 황용대 목사·제104회 장로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전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안주훈 목사가 축사, 평북노회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영혜 권사·연신교회 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유춘옥 장로·연신교회 권사회연합회 회장 이춘엽 권사가 꽃다발 증정,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감사인사, 전 평북노회 노회장 이홍익 장로가 내빈소개, 당회서기 주길성 장로가 인사와 광고, 실로암관현맹인전통예술단 특별찬양, 총회 부회계 김혜옥 장로가 마침기도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33년동안 목회를 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정말 즐거워서도 질 때가 있지만, 힘들어서 질 때도 있었다. 연신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들께서 부족한 저를 밀어주고 도와주고 키워주신 거나 다름이 없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순창 목사는 “한국교회가 무언가 모르게 약간 기울여지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이럴 때 복음의 사람으로 다시 돌아가야 된다”고 강조하며, “교회로, 예배로 다시 모여야 할 때이기에 한국교회의 축복이 주인공이 되는데 헌신하고 앞장서겠다. 다시 복음의 십자가를 높이 들고 교단의 69개 노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녹아주면 맛을 내지만 표현이 없는 소금처럼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세계를 향해, 대한민국을 향해 빛된 자리 소문낸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며, 이름도 없이 헌신하고자 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