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손양원 목사 순교 73주년 기념공연 ‘용서를 넘어선 사랑’

Google+ LinkedIn Katalk +

11월 2일, 영락교회에서 막 올려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손양원 정신문화 계승사업회가 주관하는 손양원 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이 10월 23일 여수 공연에 이어 11월 2일(수) 서울에 위치한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막을 올린다. 손양원 목사는 1939년 7월 14일에 여수 애양원교회로 부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신의 몸은 생각지도 않고 한센병 환우들의 피고름을 빨며 돌본 것과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 삼는 등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온전히 실천해 사랑의 모범이 됐다.

연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손양원 목사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고난받는 민족에게 소망을 심어 주며 암울한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간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긍지였음을 보여준다. 또한,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가운데 공산당에 의한 순교로 자신을 제물로 드린 삶을 이야기해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마음의 울림을 준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사)손양원 정신문화 계승사업회 임지형 목사는 “올해는 순교자 손양원 목사 공연이 여수 공연을 넘어 서울에 초청받았다. 이는 서울시민들과 함께 ‘용서를 넘어선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하는 공연으로서 기독교공연계에 한 획을 긋는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믿는다”라고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고 작·연출을 맡은 극단 파도소리 대표 강기호 장로는 “5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가이 열정을 다해 ‘용서를 넘어선 사랑’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주의와 물질주의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손양원 목사님의 삶이 인간 사랑, 나라 사랑, 예수님 사랑을 느끼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특별한 서울공연의 포스터를 위해 출연 배우들의 사진 촬영을 도와주신 사진작가 구성조 장로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연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2004년 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까지 450여 회의 미국 및 전국순회 공연을 통해 3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공연문의 010-5682-4294)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