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보디빌더의 애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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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2)

우리에게 알려진 세계여자 골프 1위를 자리했던 신지애 선수가 있다. 지금은 주로 일본투어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정상에 오른 뒤에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코치로부터 부족한 기술 부분을 지적 받으면서 반복연습을 해왔다. 하지만 좋았던 세계 최고의 성적은 여전히 나오지 못했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내 기술은 최고인데 코치에게 매일 매 순간마다 못하는 부분만 지적을 받고 있으니까 내 자신이 골프 실력이 없는 선수인양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잘 하는 부분을 극대화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의 전환을 했다고 한다. 골프는 맨달 게임인 만큼 자신이 주눅들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코치를 바꾸고 지금까지 잘해오던 기술을 반복 연습했다. 거리적 요인으로 인한 체력적 부담이나 경제적인 부담이 덜 느껴지는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선택했다. 이후 즐거운 프로생활을 하면서 예전의 신지애 선수로 평온한 자리를 되찾았다고 한다. 

여러분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여러분은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욕심, 염려, 원망 그리고 질병 등으로부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는 말씀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면’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할 것이다. 몇 년 전 주안교회 주승중 위임목사님의 해방설교 시리즈가 그 해답일 것이다. 미움과분노, 두려움, 원망, 염려, 탐욕(심), 시기와 다툼, 근심과 걱정, 죄와 불의, 외로움과 고독, 죄와 불의, 외로움과 고독, 실족(패), 피곤과 곤비함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어보십시오. 이 보디빌더는 낮은 자존감과 열등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 어두운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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