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 직접 배워 캄보디아에 적용하고파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사진 오른쪽)와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은 캄보디아 ‘추어 쏘빤야’ 차관(사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다일공동체>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지난 3월 11일 캄보디아 중앙 정부 사회부 추어 쏘빤야 차관이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직접 음식 준비 및 배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추어 쏘빤야 차관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디지털 관련 전문 워크숍 참석차 한국을 찾아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일정을 마치고, 워크숍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하고 싶다고 밝혀 봉사가 진행됐다.
또 이날 추어 쏘빤야 차관은 무료 병원인 다일천사병원과 다일작은천국(노숙인 호스피스 기관)도 둘러보고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 시스템과 장례 시설에 놀라워했으며, 특별히 ‘뷰티풀 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심장병, 척추측만,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추어 쏘빤야 차관은 캄보디아 소외 노인들을 위한 나눔 시설이 없어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활동을 직접 보고 배워 캄보디아 도시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실시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다일공동체는 현재 캄보디아 씨엠립과 프놈펜에 다일공동체를 두고 있다.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이하 캄다일)는 2004년 개원, 캄보디아 안에서 국제NGO로 등록되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무상급식 ‘밥퍼’사역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해 왔다. 2009년 캄보디아 중앙 정부 사회부와 협약을 체결해 협력하고 있으며 추어 쏘빤야 차관은 국장 재임 시절 캄다일 밥퍼 현장에 3년마다 방문해서 현장을 둘러보고 자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캄다일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 바 있다.
캄보디아 중앙 정부 사회부는 1년에 3회 캄보디아 장애인 학교에 식료품과 의료 물품을 지원하는데, 간식을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만든 빵으로 구입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