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문화의 옷 갈아입는데 CTS가 앞장설 것”
▲CTS문화재단 신임이사장 박래창 장로가 전 이사장 김경철 회장(CTS)으로부터 취임명패를 전달받고 있다.
CTS문화재단 이사장에 박래창 장로(소망교회 원로)가 취임했다.
CTS문화재단은 3월 9일 CTS컨벤션홀에서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1대 이사장 감경철 회장의 이임과 더불어 2대 이사장 박래창 장로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박래창 장로는 “한국교회가 문화의 옷을 갈아입게 되는 기초를 CTS가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가져본다. CTS문화재단 직원들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발상을 동원하고 규합하면 좋은 문화가 형성될 것이다. 좋은 선두주자만 나타난다면 한국교회는 순식간에 그 방향으로 따라갈 것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절호의 기회다. CTS문화재단이 무슨 일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 나이에도 하나님께서 내 손을 잡으셨으니 가야겠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CTS문화재단이 되도록 앞으로 나아가 보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임사를 전한 감경철 회장은 “존경하는 박래창 장로님이 CTS문화재단의 새로운 성막을 짓는 데 기여하는 책임자로 서시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거운 짐을 박래창 장로님께 이양한다. CTS는 순수복음방송으로서 그 지경을 넓히며 많은 일을 해왔다. 복음전파는 물론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반이 튼튼해야 하는데 문화선교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점에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CTS문화재단 이사 이행구 목사 인도, CTS소위원회 위원장 우원근 목사 기도, CTS공동대표 이사 권순웅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지혜있는 자’(다니엘12:2~4) 제목의 설교, 세계사이버대학교 전 총장 박완신 장로 축사, CTS문화재단 이사 최희범 목사가 신임이사장 소개, 권순웅 목사 축도로 마쳤다.
CTS문화재단은 급변하는 문화의 홍수 속에서 현 시대에 부응하는 기독교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과 삶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2021년 10월 출범됐다.
/한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