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 길] 진정한 성공이란?

Google+ LinkedIn Katalk +

성공이란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봄 노회가 다가오니 총회 총대 선거나 노회장 선거로 인해 갑자기 많은 사람들로부터 문안인사 문자를 받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총대로 가고 싶고 노회장이나 여러 가지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함일 것이다. 총대로 선택되고 노회장이 되면 본인은 기뻐하며 주위에서는 성공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다. 

우리 봉덕교회 장로님은 정말로 순수하고 충성하며 섬기시는 분들이시다. 본 노회는 장로 노회장을 4년 주기로 하고 있다. 장로 노회장의 기회가 되어 본 교회 000장로님께서 노회장이 되어 1년 동안 노회를 잘 섬기고 무사히 노회의 임기를 마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어느 날 장로님께서 노회장 시무 기간 중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셨다. 노회장이 되고 난 후 존경하는 장로님께서 요양병원에 입원해병문안을 가게 되었는데 그 장로님께서 000장로! 노회장 되었다며… 성공했다면서 축하의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노회장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야,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것이지. 노회장 된 것을 축하해 주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시면서 그러나 인생의 진짜 성공은 이 땅에서 무엇을 이루어 놓았느냐가 아니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처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진짜 성공이지, 그리고 천국에서 만나는 것이야. 그러니 세상적인 것에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하나님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천국에서 만나보자 하시더란다. 시간이 지나서 장로님을 또 장로님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실까 하는 기대로 다시 병문안을 갔더니 이번에는 000장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을 몇 번이나 기쁘게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얼마나 행하셨습니까? 물으셨다고 한다. 이 질문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구원해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1)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능력을 더해 주시는 것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일 것이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온전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2)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언 29:23)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원하신다. 그를 높이 쓰신다.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시편 132:1) 하나님께서 겸손한 다윗의 모든 겸손함을 기억하고 크게 쓰셨다. 3)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목사에게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잘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하여 저희 교회 장로님들과 성도님은 정말로 하나님께 잘하려고 겸손하게 섬기며 나눔의 삶을 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의 앞에 겸손하게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든 것이다. 사순절 기간 동안 나 자신을 더욱 돌아보면서 정말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모두가 되어지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실 것이다. 

강정식 목사

<봉덕교회>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