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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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싸워본 적이 있습니까?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족이나 친구와의 싸움은 화해하면 됩니다. 국가 간의 싸움에는 지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 모아둔 재물, 지위, 자유, 심지어 목숨까지 잃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싸움에 직면합니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합니다. 싸울 때마다 이긴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은 싸울 때마다 이겼습니다. 이길 때는 이기는 비결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잘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니 잘 듣고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1. 이기는 싸움의 주인공이 되려면,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소년 다윗은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칼과 창과 단창을 들고 나온 골리앗을 향해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갑니다. 아버지께서 맡겨준 양을 치면서, 사자나 곰을 쫓아내며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지켜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 곰의 발톱에서 건졌다(17:37)고 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만 양을 지킨 것이 아닙니다. 양을 지킬 때, 싸움을 할 때도 자신이 믿는 하나님과 동행했고 그 하나님을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온 우주의 하나님이었습니다. 한 부족, 즉 이스라엘을 지키는 천하대장군 같은 부족의 신이 아니고, 온 우주의 하나님을 다윗은 만나고 있었습니다.

2. 이기는 싸움의 주인공이 되려면, 치열한 훈련(訓練)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슬픔은 골리앗을 이길 장수가 없었습니다. 사울왕은 참 슬펐습니다. 군인은 많은데 누구하나 전쟁에 나서지(24절) 않습니다. 이러한 때 다윗의 등장은 단비와 같습니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군복도 불편합니다. 칼을 쓸 줄도 모릅니다. 손에는 평소에 사용하던 물매와 매끄러운 돌 다섯 개입니다.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경쟁하기보다,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3. 이기는 싸움의 주인공이 되려면, 뛰어난 판단력(判斷力)이 있어야 합니다.

판단력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구별하는 능력입니다. 다윗이 싸움에 나서자 일곱 명의 형들 중 세 명이 이 전장에 있었는데, 첫째 형 엘리압이 사울왕에게 말합니다. 다윗은 아직 어린놈이라 싸움을 모른다고, 전쟁을 구경하러(28절) 왔다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무시한 형 엘리압과 싸우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적은 골리앗입니다. 형과 싸우지 않습니다. 골리앗과 싸워 골리앗의 목을 베어버립니다. 이 싸움의 승자가 된 다윗 옆에 엘리압이 있습니다. 왕에게 고자질하던 형 엘리압은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4. 이기는 싸움의 주인공이 되려면, 나서야 할 때 나설 수 있는 용기(勇氣)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도 있고, 치열한 훈련으로 전문성도 가졌으며, 적이 누구인지 아는 지혜까지도 가졌다면, 마지막으로 나서야 할 때 나서는 용기가 있어야 싸움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만나, 전문성을 갖고, 적이 누구인지 지혜가 있다면 당연히 생기는 것이 용기입니다.(26절)

소년 다윗의 승리로 이스라엘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승리하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지금 준비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준비하십시오. 축구를 잘 하는 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맞습니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훈련해야 합니다. 지금 혹독한 훈련을 하면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에서는 승리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패하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주어진 싸움에서 준비된 자들이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세상이라는 전쟁에 나가십시오. 하나님은 말씀으로 역사하십니다. 오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자녀인 우리에게 능력을 더하십니다. 승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싸울 때마다 이기는 소년 다윗처럼 늘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최용남 목사

<한국청소년사역연구소 대표, 칼빈부흥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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