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
가정의 달인 5월에 우리를 낳으시고 키우신 부모님을 기억하고, 부모님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시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리석은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은 너무나 어리석고 부족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살이의 즐거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했고 조용히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매사에 불평과 불만을 하며 살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거나 감사하지도 못했습니다. 욕심 많고 세상의 즐거움만을 추구했던 우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세상 속에서 만족을 추구했던 어리석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믿음의 가정을 세워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가정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자녀들을 축복하는 가정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믿음의 반석 위에 우리 가정을 든든히 세워 주시고, 세상의 풍랑과 시험 속에서도 사랑과 연합으로 극복해 나가는 복된 가정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시며, 일가친척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축복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고아들과 나그네의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이 없이 외로운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하여 주옵소서.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왕래하지 못하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가 주시고 그들의 위로자가 되어 주옵소서.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살아가는 가정들의 보호자가 되어 주셔서,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도록 임마누엘 하여 주옵소서. 모든 외로운 심령들이 어버이가 되시는 하나님을 통하여 힘을 얻고 만족을 얻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부모를 공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문욱 장로
(경남노회 장로회 총무·양곡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