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5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시각장애인가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한마음축제는 시각장애인 및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질 뿐 아니라,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체육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축제이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줄다리기, 팔씨름, 후크볼 등 다양한 체육경기와 큰공굴리기, 풍선탑 쌓기 등으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게임이 진행됐으며 보조공학기기 체험존, 배리어프리 촉각명화 전시 및 체험, 인생네컷 가족사진 촬영, 점자 키링 및 책갈피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한마음축제를 위해 LG이노텍, 국민은행, 라이팅팩토리, 서울F&B, 한길에이치씨, 본아이에프(본도시락), 우리은행, SP파워, 한국조명ICT연구원, 리더스케이알, 스테프핫도그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으로 동참했으며, 숭의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및 개인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