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에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참으로 인간은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포항대도교회가 벌써 119주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부흥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성전을 짓기 위해 눈물과 기도와 헌신과 흘린 땀방울을 기억합니다. 교회를 수고하며 애쓴 이들의 헌신에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에 정착하고, 진리에 매진하며, 선교에 빚진 교회로써, 성령에 의해 주도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를 지켜주셨던 하나님 주님 오실 때까지 온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한뜻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로 뭉쳐서 ‘선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고 말씀을 꽃피우는 성도들이 되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연약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를 사모합니다. 하늘 문을 열어주시고, 메말랐던 우리의 마음이 말씀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듣는 귀를 열어주시고 때때로 보이지 않았던 눈을 떠 다시 바라보게 하시며 닫혀있는 모든 입술을 열어주셔서 영적인 벙어리가 되지 않도록 기도의 입술, 전도의 입술, 사랑의 입술, 찬양의 입술, 생명을 살리는 보배로운 입술을 열어주시옵소서.
이제 120주년을 향해 달려갑니다. 비전과 꿈을 가지게 하시고 12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할 때 모든 성도들이 동참하여서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귀한 교회가 되며 모든 일들이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귀하고 복된 일들만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가 파송한 태국 치앙마이, 또한 협력·지원하는 4개국 선교사님들을 붙들어 주시고 주신 사명 잘 감당케 하시며 기도와 후원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가르치는 교역자와 선생님들에게도 능력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장근식 장로
(포항남노회 장로회 총무·포항대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