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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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은 제89회 총회(2004년 9월 13일~17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10월 3일에 가까운 주일로 정하고 전국교회가 우상숭배 금지와 타파를 내용으로 설교 및 교육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총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는 매년 1차 총회 산하 각 노회의 부노회장을 초청하고 2차 각 노회 단군상문제대책위원장 또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을 초청하여 단군상문제의 심각성과 그 대책을 십수 년 교육해왔다. 그 결과 이 교육을 거친 분들은 그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고 각 교회와 여러 현장에서 우상타파를 위해 적극 힘을 더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목회 일선의 많은 교역자와 성도들은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분들이 상당하다. 총회에서 일찍이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을 결의한 제일 중점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우상타파이기에 우리나라의 상징적 우상인 단군상과 그 외의 여러 우상 문제를 이날에 온 교회가 함께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힘을 모아 그 대책을 논하고자 함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설교 또는 교회 행사에서 우리나라 민족은 소위 단군의 후손임을 인정하는 언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그 목회자와 성도들이 우리나라 민족은 웅녀(곰 여자)에게서 태어난 단군의 후손임을 인정하는 황당한 실언을 하고 있다. 또한 실재 단군을 믿는 단군교계의 지도자들과 그 교도들은 그러한 단군을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이 용어는 우상 하나님의 후손임을 명심해야 한다.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을 맞아 특별히 유념할 것은 소위 10월 3일 개천절에 대한 인식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대부분 이날이 소위 국조 단군이 단군 조선을 건국한 기념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재는 이렇다. 우리 민족은 고래로 10월을 상달(上月)이라 불러서 한 해 농사를 추수하고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하게 되는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고 3일의 3 숫자를 길수(吉數)로 여겨 음력 10월 3일을 제천 명절로 지켜왔다. 이런 명절을 개천절이라 이름 짓고 시작한 것은 대종교에서 비롯한다. 즉, 1900년 1월 15일 서울에서 나철(羅喆:弘巖大宗師)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重光:다시 敎門을 엶)되자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다. 그러던 중 광복 후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계승하여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식 제정하였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이므로 대한민국 수립 후까지도 음력으로 지켜 왔는데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양력 10월 3일로 바꾸게 되었다.

이처럼 개천절은 기독교의 성탄절, 불교의 석탄절과 같은 단군교의 주파인 대종교에서 비롯된 단군교의 명절 기념일뿐이다. 이점을 온 교회 지도자들은 정확히 알고 지도해야 한다.

단군상문제대책기도주일을 맞이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한다. 이사야 41장 29절을 보라 “그들은 다 헛되며 그들의 행사는 허무하며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 뿐이니라.” 사 45:16-17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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