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벨라스케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1632년경. 프라도박물관
Diego Vela′zquez, Christ Crucified, circa 1632.
oil on canvas, 248 x 169 cm, Museo del Prado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주님의 가상 칠언 가운데 하나로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마 27:46) 이 외침은 예수의 정신적 고통을 보여준다. 시편 22:1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을 그대로 예언하였는데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이를 그대로 인용하였다. ‘나의 하나님’은 헬라어 본문에서 마태는 히브리어음을 따라 ‘엘리’로 표기했고, 마가는 그당시 통용어였던 아람어음을 따라 ‘엘로이’로 표기하고 있다.
강정훈 장로
성서화 라이브러리 대표
천년의 신비 성서화 저자
미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