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7번의 필사, 20여 회의 성경통독
광주상록교회(정석윤 목사 시무) 이기영 장로는 2001년 1월 부터 2023년 현재까지 23년 동안 7번의 성경필사와 20여 회의 성경통독을 이어오고 있다.
중등교사로 정년 퇴임 후 정석윤 목사의 권유로 이를 시작한 이 장로는 “특별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온 것은 성경통독과 성경필사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한다.
성경 한 권을 필사하는 데 하루 5시간 이상씩 약 2년 반이 소요된다. 이는 쉽지 않은 일로 주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이기영 장로는 첫 필사본을 완성했을 때부터 7번째 필사를 마칠 때마다 지인, 친구, 목사님들과 장로, 집사님들 그리고 제자들과 친족들의 요청으로 약 350여 명에게 필사본을 제작, 보급해왔다. 그리고 성경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록한 기도문 ‘기도여적’을 제작해 60여 명의 지인들과 나눴다.
이 장로는 “필사본과 기도문을 제작하는데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고 믿음의 흔적을 남긴다는 보람과 기쁨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주님께 부름 받을 때까지 이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고백했다.
/광주·전남 지사장 마정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