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Q]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고 천지를 창조하셨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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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체, 천체와 우주) <6>

자연 세계의 신비한 모습과 변화

현재 세계의 인구는 약 79억 명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남녀의 인구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천 년 전도 백 년 전도 비슷하고, 세계 인구나 우리나라 인구나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하다. 지금도 인간은 역사 이래 어떤 제한 없이 부모 마음대로 자녀를 낳는다. 그리고 지구상의 인간이 수많은 세월 동안 전쟁, 질병, 사고, 전염병, 지진, 기아, 자연사 등으로 남녀 가릴 것 없이 죽어갔다. 일시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남녀 비율이 차이가 날 때도 있지만 대개 비슷하다. 어떤 제왕이라도 남녀 비율의 조정은 할 수가 없다. 참으로 신기하지 않은가? 신의 섭리나 조화가 아닌가?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이것도 우연일까?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사 45:12)

지구에는 지표면에 바다와 강의 면적이 육지 면적보다 훨씬 넓다. 그러나 물이 우주 밖으로 쏟아지지 않고 물이 넘치지 않고 땅을 덮지 않는다. 참으로 신기하다. 이것도 우연일까?

자연은 또 어떠한가? 자연은 너무 아름답다. 너무나 아름다운 꽃, 과일, 향기, 바다의 찬란한 물고기 색깔, 계절마다 색깔이 변하는 단풍, 아름답고 귀여운 크고 작은 수많은 동물과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 그것도 종류대로 있다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이 세상에 꽉 차 있다. 

신비한 연어의 일생을 보자. 연어는 산란하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간다. 3-4년 동안 성어로 자라서 지구 지름의 거의 80%가 되는 1만km가 되는 먼 거리에서 태어난 곳까지 물살의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여 끝까지 찾아온다. 그 먼 거리를 시속 40-50km로 헤엄쳐 바다에서 민물까지 찾아와서 산란한다. 오로지 종족보존을 위해 모천회귀(暮天回歸)의 본능으로 산란한 지점 1m 가까이 정확히 찾아온다고 하니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암컷은 몇 차례 산란 후 7일 이내 죽고, 수컷은 힘이 소진되어 죽는다고 한다. 이러한 모천회귀의 본능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후각설, 유전적 반응설, 자기장 인식설 등 여러 설을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한 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것도 그냥 우연일까?

지구의 땅 속에는 어떨까? 세계 50여 개국 연구진이 지난 10년 동안 공동 연구한 ‘심층 탄소 관측팀’의 연구 결과 땅속 5km 지점에 엄청난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산소도 없는 곳, 깊은 땅속에 분포된 세균은 어디서 왔을까? 4km 깊이는 해수면에서 받는 압력보다 400배에 해당하는 압력을 받는다고 한다. 원생동물, 곰팡이, 조류의 미생물 등 심층 생물권 규모는 바닷물 부피의 거의 3배로 추산한다. 지구 전체의 세균, 고세균의 70%는 지표면 아래 존재한다고 한다. 일부 세균은 호흡 속도가 느려 수명이 수백 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바닷물에도 배양 못하는 세균까지 다 포함한다면 1ℓ당 10억 마리의 세균이 산다고 한다. 빙하 아래도 있는데 이런 세균은 대장균 세포의 1/10-1/100의 크기로 매우 작으며 혹독한 추위에도 살아남는다고 한다. 영하 196℃에도 영상 113℃에도 살고 121℃에 10시간 가열해도 죽지 않고 번식까지 한 사례도 있다. 그래서 이것을 ‘균주121’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것도 우연히 생겨났을까?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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