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이야기] 한 개의 구명대를 아들 친구에게 준 아버지

Google+ LinkedIn Katalk +

미국 휴스턴의 어느 교회 예배에 목사님의 설교가 끝나자 성도들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박수를 쳤다. 이때 목사는 맨 앞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설교를 듣고 있던 노인을 강단으로 모셔 성도들에게 간증을 하게 하였다. 노인은 강단에 올라와 천천히 힘주어 입을 열었는데 노인의 이야기는 신도들에게 충격적인 감동을 주었다. 이야기의 내용인즉 오래전에 믿음이 독실한 중년 남자가 외아들과 아들의 친구를 데리고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낚시를 하려고 나갔다. 

그런데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후에 갑자기 풍랑이 일어나더니 풍랑이 점점 사납게 일어나 작은 보트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그래서 아들과 친구가 배에서 바다에 빠졌다. 그런데 보트 안에는 한 개의 구명대밖에 없었는데 이 순간 아버지가 생각하기를 아들은 이미 예수를 믿어 구원의 확신을 가졌으나 아들의 친구는 아직 예수를 모르는 상태였다. 이때 아버지는 하나뿐인  구명대를 들고 아들에게 외쳤다.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한다. (Love you, My son)라고 하면서 아들의 친구에게 구명대를 던져주었다. 이때 아들의 친구가 간신히 튜브를 잡는 순간 아들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바다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여기까지 말을 마친 노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성도 여러분 그 중년신사가 바로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저 자신입니다. 그리고 죽은 아들의 친구가 바로 지금 우리교회 담임목사입니다”라고 하였다. 그 순간 젊은 목사는 이 노인을 껴안고 한참 울었다. 이때 노인의 간증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 신도들은 일제히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다. 그래서 노인의 눈에서도 눈물, 노인을 껴안은 담임목사의 눈에서도 눈물, 성도들의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그칠 줄을 모르고 교회가 눈물바다가 되었다. 

하나님은 이 노인을 따뜻하게 영접하면서 나도 너와 같은 심정으로 외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골고다 십자가에 버렸노라. 이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