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사자의 영성과 야성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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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믿음의 승부’라는 영화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미식축구 감독인 테일러는 6년 동안 미식축구 감독으로 있었지만 팀이 항상 하위권에 있으면서 감독으로서 위기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감독은 미식축구장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을 등에 태우고 무릎을 땅에 대지 않고 10야드를 가게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이 훈련으로 녹초가 되었습니다. 

그때 팀의 주장은 웃으며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면 50야드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감독은 주장을 불러 세웁니다. 그리고서 자신의 손수건으로 주장의 눈을 가리우고 제레미라는 140킬로그램의 선수를 등에 태우고 50야드까지 가도록 합니다. 주장은 오직 감독의 말만을 들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얼마나 갔을까 그는 더 이상 못가겠다고 말합니다. 감독은 그때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최선을 다해라”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또 얼마나 갔을까 이번에는 손이 타는 것 같다고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감독은 그에게 말합니다. “최선을 다한다고 나하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서 이제부터 20발자국만 더 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주장은 감독의 말에 마지막 온힘을 다해 20발자욱을 내딛고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그때 감독은 주장에게 말합니다. “너는 140킬로의 제레미를 태우고 50야드가 아닌 운동장 맨 끝까지 왔다, 너는 리더십의 은사가 있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 중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항상 낙심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볼 때 목회자로서 때론 답답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하고, 실패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입니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갑니까? 찰스 다윈이 주장한 것처럼 원숭이에서 진화된 별 볼일 없는 존재입니까?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자녀 된 확신이 없는 성도들은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새겨들어야 합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28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통치권을 우리에게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서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요 하나님의 예정가운데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참 많습니다. 호세야 11장 10절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옛날에 어미 사자가 새끼 사자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포수가 총으로 어미 사자를 죽이고 젖을 빨던 새끼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때부터 새끼 사자는 양의 젖을 먹으며 자라났습니다. 어느덧 그 사자는 양과 같이 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어느 날 아빠 사자가 그 새끼를 찾아와 무서운 목소리로 “사자후”를 발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리를 들은 새끼 사자의 잠자던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아빠 사자와 같이 사자후를 발한 후 훌쩍 담을 뛰어넘어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호세야 11장 10절에서 하나님은 사자이시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 또한 사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49장 8절에서 9절까지 말씀에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죽기 전에 열두 아들을 불러 축복을 하였습니다. 

그 중 유다에게는 “너는 사자 새끼로다”라고 말하며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다의 혈통에서 태어나셨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 자신이 사자의 권능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 6장 17절에서는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자의 권능을 갖고 있다면 성도인 우리도 사자의 권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사자의 야성과 영성을 회복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오늘도 우리를 향해 “사자후”를 발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잃어버렸던 사자의 야성과 영성을 회복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정철수 목사

<정철수치유스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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