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의무이며 고백이다. 찬양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와 구속을 높여드리는 예배의 진실된 고백이다. 예배에는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필히 이루어져야 한다.
예배시에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은혜의 축복이며 기도와 찬양은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된 ‘드림’의 고백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말씀, 기도, 찬양의 3가지 중에 한가지도 빠지게 됨은 진실된 예배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히브리서 13장 15절에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이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하였고 이사야 43장 21절에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분명함으로, 우리가 누구를 예배하는가? 하는 물음에 오로지 하나님뿐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찬양은 예수그리스도와 연화된 하늘의 백성들이 부르는 신령한 노래로 계시록 5장 9절에서 명시되어 있으며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높이듯이 참된 찬양은 하나님을 향해야만 한다. 교회에서 부르는 찬양은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신 이에게 드리는 찬양이므로, 찬양을 받는 상대가 인간에게 드리는 찬양이 되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예배 시의 찬양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신 이에게 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
예배에는 그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성부이신 하나님, 성자이신 하나님, 성령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대상이 분명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싶다. 예배에 있어서 말씀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하향적인 축복의 은혜이지만 기도와 찬양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상향적인 고백이기 때문에 감동보다는 감격이 있는 진실된 고백의 ‘드림’이 되어야 된다. 중요한 것은 예배 시에 찬양곡의 선택의 문제다. 현대사회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신앙이 병행한다는 것은 극히 위험한 신앙관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보수적이면서 관용성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예배에 있어서 찬양은 하나님과 나와의 수직적인 만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영적인 삶의 ‘계시’라면 찬양은 영적의 삶의 감동보다 감격이 깊은 ‘드림’의 고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하나님을 중심하는 예배와 인간을 중심한 예배는 그 목적이 전혀 다르므로 거기에 수반되는 음악의 내용도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찬미의 제사로 찬양하고 노래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드림이 되어야 될 것이다.
예배시에 찬양은 결코 장식품이 아니다. 예배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참회와 감사와 헌신과 찬양으로 응답할 수 있는 진정한 ‘드림’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을 최고의 목적으로 에배시에 찬양의 가사나 멜로디, 화음, 리듬 등도 충분히 검토되어져야 한다.
특별히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뜻은 교회 음악의 지도자의 책임과 사명이 중요하다. 현대교회에서 예배시에 무분별한 성가의 사용은 매우 심각하다. 성 어거스틴은 찬양은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근본이시며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 유일한 창조이시다.
결론적으로 예배시의 찬양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며 참회와 감사와 헌신을 찬양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찬양이 이루어져야 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된 고백의 ‘드림’이 되어야 한다. 참된 찬양이 있는 교회는 하나님과 수직적인 큰 축복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건강하고 튼튼한 교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교회, 승리하는 참 교회의 모습이 될 것이다.
김행기 장로 (교회음악박사, 상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