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교회·기아대책과 희망상자 제작 및 전달
평촌교회(김소리 목사 시무)는 지난 12월 20일 평촌교회 아가페홀에서 평촌교회와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위한 희망상자’ 제작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희망상자는 1상자에 5만 원을 후원하면 기아대책이 후원받은 물품을 더해 10만 원 상당의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담아 제작해, 평촌교회 이름으로 안양 및 의왕 지역 내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대상자는 안양부흥복지관을 통해 선정됐다.
평촌교회 성도들이 적극 동참해 3천만 원 이상 헌금했고, 상자 600개를 제작하게 됐다. 안양부흥복지관을 통해서 480상자가 지역주민에게 전달되며, 120상자는 매주 목요일 교회를 찾는 노숙인들에게 내복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소리 목사는 “제가 부임하기 전 그동안 평촌교회는 림형석 원로목사님과 성도님들이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셨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멈춰졌다”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기회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아대책과 연결이 되어 희망상자를 제작하게 되었다.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천만 원 넘게 헌금이 모이게 되었다. 희망상자 제작을 위해서 성도님들이 헌금 뿐만 아니라 함께 제작을 해 더욱 큰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는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소리 목사는 “평촌교회를 이 지역에 세워주신 것은 이웃을 섬기며,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라는 영적인 방향을 유지해 갈 것”이라며, “교회와 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을 섬긴다는 것은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의 교회들이 함께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안에서 연합해서 지역을 복음화 시키는 일을 감당하는 일에 앞장 서겠다. 앞으로 평촌교회가 선한 영향력으로 사랑과 함께 복음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평촌교회는 희망상자를 위해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자율헌금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또한, 교회 본단 1층에 희망트리를 제작해, 참여자들이 ‘희망상자 열매 카드’를 작성하고 희망트리에 직접 걸었다. 지난 12월 20일에는 희망상자 제작을 위해 평촌교회 봉사자들과 기아대책 직원들이 모여 희망상자를 제작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