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룩하고 화평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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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어느 가전회사의 전자제품 선전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전자제품을 하나 사면 10년은 사용해야 되니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선택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모두가 똑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선택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표준을 따라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 소련이 자유민주세계를 공산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는데 그 전략 가운데 ‘5대 전술’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5대 전술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첫 번째는 청년을 타락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종교를 멀리하게 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정신을 혼란시키라는 것이다. 네 번째는 사치풍조를 조장하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성에 탐닉하게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유 분방한 자유 민주 사회는 붕괴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 다섯가지 전술에 깊이 빠져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타락했다. 

교회의 부흥이 멈추었다. 시대를 이끌어 갈 정신적 지도자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이 사회가 분열되어 있다.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심만 추구한다. 성은 상품화되어 사고 팔고 한다.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든 사회가 된 것이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침몰하지 않고 거기서 나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본받아 세상과 구별된 삶 곧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그의 백성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거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 거룩하고 화평한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온유하고 겸손하시고 깨끗한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처럼 인간의 마음은 만물보다 부패하고 더러워져 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을  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야 한다. 두 번째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자기 자신으로 충만하면 희망이 없다. 오직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이다. 화평과 거룩한 삶은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고 인간의 능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성경 말씀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실천해서 성경 말씀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리하면 말씀으로서 육신으로 오신 주님을 본받아 거룩하고 화평한 삶을 살게 된다. 네 번째는 영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좋은 교회 건물들, 수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 개신교회는 사회적으로 신뢰성을 많이 잃어버렸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안목과 성경 말씀으로 우리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안목을 새롭게 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세대별로 또한 이념별로 심히 분열되어 있고, 한국교회는 평안한 교회가 많지 않다. 우리가 국가적으로 또한 교회적으로 이것을 극복하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엇보다도 거룩하고 화평하고 또한 화평케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결단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또한 우리를 통해 주님의 살아 계심과 주님의 왕 되심을 나타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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