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바나바와 바울처럼 (행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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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어느 곳에나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 때 그곳을 빛나게 한

얼굴들이 좋은 이름으로 기록됩니다.

바나바와 바울

멋지고 아름다운 이름이 초대교회 시절

박해중에서도 관계로 빛난 두 사람이어라.

바울은 사울로 살아온

교회 핍박자로 박해자였으나

다메섹으로 향하던

어느 날 우리 주님 만나 회심하고 돌아선 바울이어라.

사울은 교회를 괴롭혔기에

예루살렘의 사도들마저

그의 제자됨을 불신했는데

바나바가  사울을 데려와

사도들과 관계를 잇게 한

좋은 사람 바나바이어라.

바나바의 옛 이름은 요셉이었는데

사도들이 그의 선행을 귀하게 여겨

바나바로 이름을 지었으니

그 뜻은 권면과 위로를 잘하는

권위자로 부름 받은 좋은 이름이어라.

바나바는

안디옥에 보냄을 받고

사도들의 파송에서

사울의 고향 다소에 있던

그를 데리고 함께 간

좋은 사람 바나바입니다.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사울은 함께 전도여행을 떠나

언제는 바울이 되어 로마까지 가는

바울로 바울이 되게 한 착한 바나바여라.

<시작(詩作) 노트>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성령의 사역이 기록된 신약 성경의 유일한 역사서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에서 중요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되는 로마까지의 전도자는 바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바울을 바울이 되게 만든 사람은 바로 바나바라는 사람이다. 바나바가 없었다면 과연 바울은 그렇게 큰 사역을 할 수 있었을까 의심이 될 정도이다. 왜냐하면 바나바는 원래 좋은 사람이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양보를 잘하고 언제나 격려하고 권면을 잘하기로 이름이 난 사람이었다. 이 시대 우리 모두도 바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바나바가 되어 바울을 많이 세워야 하겠다고 다짐하자.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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