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해도 교사 사명은 변함없어”
교회학교 아동부 전국연합회 신임회장 한상식 장로(성내동)
“교회학교 아동부 전국연합회는 명실공히 69회기에 이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일꾼에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동부가 무너지는 시점에서도 지난회기에서는 ‘어린이전도왕’을 선발하며 어린이와 교사들을 격려하고, 전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전회장님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섬기며,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한 아동부 전국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신임회장 한상식 장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주일학교 교사로 첫발을 디뎠다. 초등부 담임 이신행 교사가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중학생 제자에게 보조교사로 봉사해 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참여를 약속했다. 그 후 한상식 장로는 오랜 세월 아동부 교사 자리를 지키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교회 주일학교 교사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예전에는 상대방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꼭 그렇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한상식 장로는 “그럴지라도 나는,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교회에서 교육위원장을 맡았으며 올해 선교위원장을 맡은 한상식 장로는“올 한해 교회학교의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살피며, 교사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어린이전도부흥운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내실 있는 부흥을 위해 달려가는 아동부 전국연합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경말씀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말씀처럼 지혜로운 아동부 교사 모두가 온땅의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에게 돌아오게 하는 순종과 열정의 교사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박성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