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복락 천국 문을 주관하시는 심판주이신 예수님께서 재물에 관해 성도들에게 물질관리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한 농부가 그 해에 유난히 풍년이 들어 많은 소출을 얻어 창고에 저장하고도 곡식이 많이 남아 창고를 더 짓기로 했습니다. 그 많은 곡식을 창고에 가득 쌓아 놓고 보니 너무도 좋아 자기 스스로 영혼에게 독백합니다.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 하자(눅 12:19)”는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20절에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하시면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리라” 예수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부요하지 못한 자’는 공동번역과 표준 새번역은 공히 ‘인색한 사람’으로 번역을 했는데 하나님께 대하여 물질을 아까워 하는 자를 그 부와 재물을 누리지 못하도록 밤에 어리석다면서 죽이시겠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이 어리석음을 극복하며 물질 사용법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첫째, 물질은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몫을 드리고 사람에 나누는 것입니다.
이 부자는 재물을 창고에 쌓아 놓는 줄만 알았는데, 눅 16장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16:19의 나사로와 부자입니다. 성경은 이 사람에게 나쁜 점을 말하지는 않지만 눅 16:23에는 ‘음부’ 즉 지옥에 떨어져 고통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니? 자기가 열심히 벌어 좋은 집에 살고, 비싼 옷을 입고, 잔치를 즐겼는데 왜? 지옥에 갔다는 말입니까? 바로 자기 집 문밖에 처참하게 버려진 거지 나사로를 돌보지 않았고 물질을 쌓아 놓고 나누지 아니한 인색한 죄로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런 부자의 상황과 비슷한 예화를 심판주이신 예수님이 누가복음 18:18∼25에서 ‘영생’의 문제를 해결코자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행했다고 온 부자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서 22절에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영생복락을 소망하는 자에게 재물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라시는데 23절에 “그는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을 떠나는데 그 뒤에다 25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그러니까 영생복락의 소망을 가진 자가 이 땅의 재물을 안 나눠주고, 못 나눠 주니 천국은 못 간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약 5:1∼3은 재물은 썩었고 명품 옷은 좀먹었으며 금과 은이 녹슬었다고 경고합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둘째, 올바른 물질관리를 배워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예수를 잘 믿으려 시작했다가 물질 때문에 인생을 실패합니다. 물질에 목적을 두지 말고 물질 사용에 목적을 두게 되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외친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열심히 물질을 벌어라 그리고 선용하라”, 장로교 창시자 존 칼빈인 쟝깔뱅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라 그리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했습니다.(약 2:14∼17) 인간의 관심은 물질을 얼마나 모으느냐에 전력투구하는 반면 하나님의 관심은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있습니다. 나를 위하여 물질을 쌓지 말고 하나님 나라에 쌓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6:19∼20에는 누리기 위한 재물은 좀과 녹이 슬고 결국 못 쓰게 될 것이고, 강도와 도둑에게 잃을 것이니 20절에 영생복락을 위해서는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시며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과 강도가 못 들어 온다고 합니다. 하늘에 쌓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 전파와 교회와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잠깐 쌓이고 불어나는 재물로 인해 평안을 느끼신다면 위 말씀을 묵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심판주이신 주님도 영생과 영벌의 구분의 결과를 마태복음 25:31∼46에 제시해 주시는데 ‘양과 염소’로 양쪽에 두시고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시고 “창세로부터 예비된 나라”를 영생에 들어갈 사람들에 상속, 즉 주시는데 아주 단순합니다. ① 주릴 때 먹을 것을 준 사람 ②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준 사람 ③ 헐벗을 때에 옷을 입혀 준 사람 ④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준 사람 ⑤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아 준 사람입니다. 오래 전에 본교단 모 원로목사님은 은퇴시 일체 전별금을 받지 않으시고 사택에 거주하시다 부르시는 날 가신다고 하셨으며, 한국교회 큰 일을 많이 하신 본교단 모 목사님은 원로목사 직분도 포기하고 5년 일찍 은퇴와 30여억 원의 전별금도 받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물은 고였을 때 흐르게 하시면 됩니다. 재물이 쌓였다면 지금 말씀을 상기하셔서 나누고, 선후배를 대접하시고, 혼자 누리지 마시고 주변을 둘러 보며 선교와 전도에 매진해 보십시다. 오늘 나에게 시시때때로 주어지는 재물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성경말씀 묵상을 통해 정확히 알아 하나님이 축복하는 형통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유무한 목사
<빛나는칠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