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과 신앙과 정신 계승
사단법인 김마리아기념사업회(이사장 이성희 목사)는 지난 3월 13일 정신여자중고등학교 김마리아회관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은 정신여자고등학교 조영호 교장 사회로 개식사 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정신여고 김예린 신앙부장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 기도, 정신여고 노래선교단 찬양, 학교법인 정신학원 前 이사장 이군식 목사가 ‘김마리아의 신앙과 정신’ 제하 말씀, 정신여자중·고등학교 이옥주 총동문회장 약력보고, (사)김마리아기념사업회 이창배 부이사장이 추모사, 김마리아 추모영상 ‘위대한 유산’(CTS기독교TV) 시청, 송파구 이강석 구청장 인사, 정신여자중학교 이정혁 교장이 인사 및 광고, 이군식 목사가 축도했다.
이군식 목사는 “53년 동안 여성으로서 한국과 중국과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여성운동과 또 독립운동과 교육을 했던 우리 김마리의 열사가 오늘 서거 80주기를 맞이했다”며, “김마리아 열사가 다시 재평가되고 또 우리 국민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져서 김마리아 열사의 신앙과 정신을 계승해서 우리는 자유를 위해 그리고 억압당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들이 김마리아 열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정신여자중·고등학교의 후배들은 물론 우리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순국열사 김마리아 선생은 1892년 황해도 송천리(소래마을) 출생, 1910년 정신여학교 제4회 졸업, 1913년 정신여학교 교사로 부임, 1915일본 동경여자학원 본과 및 대학부 유학 중1918년 동경유학생 독립단 가담, 1919년 2·8독립선언대회 참가 후 조국광복을 위해 일신을 바치겠다는 굳은 의지를 세운 뒤 스스로 졸업을 포기하고 독립선언서를 몸에 감추고 귀국, 3.1운동 동지들과 항일부녀단체 조직 논의 중 정신여학교 교무실에서 일경에 체포되어 혹심한 고문과 심문을 당한 후 그해 10월에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장에 피선. 193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7대~10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고문의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1944년 3월 13일 53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